일반뉴스 성희롱 예방교육을 모르면 당신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사례 1) 여성 동료들 사이에서 유일한 남자 직원인 B(27)씨는 빈번한 언어적 성희롱에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여성 동료들은 회식자리나 근무 중에 “밤일은 잘 하느냐”등 성적 수치심을 안기는 말을 건넸다. B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고민이 크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사례 2) 직장인 A(33) 씨는 최근 회사에서 여상사에게 결재를 받으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 여상사는 보고를 하던 A씨 다리에 손을 얹고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A씨는 참을 수 없는 불쾌감을 느꼈지만 상사의 인사권을 의식해 싫은 내색조차 할 수 없었다. 회사 안에 성희롱 신고 창구가 있었지만 ‘남자인데 유난 떤다’는 소리를 들을까 고심 끝에 참기로 했다. 위와 같은 사례들로 비추어 볼 때 성범죄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가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6년 15개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3000명(남성 57.8%, 여성 42.2%)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6개월간 직장에서 1회 이상 성희롱 행위에 노출된 여성 피해자는 34.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못지않게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