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15일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200여 대로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며, 11월부터 현지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자동차는 8월 24일에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생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했으며,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경량화와 무게 중심 최적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가 42년간 사용했던 평택 공장 부지를 매각하고 새로운 땅에 친환경차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한다. 친환경차 사업 전환을 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투자 매력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쌍용차는 11일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 및 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친환경차로의 사업전환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쌍용차는 현 공장 용지를 매각한 뒤 평택 내 다른 곳에 대체 공장을 새로 지어 이전한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친환경차 전용공장 건설은 쌍용차 미래를 위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의 일환"이라며,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현재 평택 공장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신설할 만한 여유 공간이 없고,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공장을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공장 건설을 통해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매각 공고를 낸 쌍용차는 인수 이전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사업 전환
사진. 쌍용차 코란도 자율주행차 (출처: 연합뉴스) [헬로티]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자율주행차가 다음 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에 나선다. 쌍용차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코란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자동차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다음 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가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2017년 티볼리 에어 기반 자율주행차에 이어 두 번째다. 코란도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 등 일정 구역을 자율주행할 수 있는 수준인 '레벨3'에 해당한다. 코란도 자율주행차에는 차선 유지·변경, 차간 거리·속도 유지 기능뿐 아니라 고속도로의 최고 제한 속도를 지키며 스스로 주행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쌍용차는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진·출입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램프구간의 곡선 구간에 들어설 때 주행 속도를 줄이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기점과 나들목 진입을 위해 주변 교통 상황을 분석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고 추월할 수 있다.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차선 변경을 멈추는 기술도 적용됐다. 쌍용차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코란도 자율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