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함수미 기자]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 ‘초거대 AI’다. 인간의 뇌 기능,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초거대 AI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초거대 AI는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효율을 극대화한 AI다. 대용량의 연산이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차세대 AI를 말한다. 그런 초거대 AI의 시초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AI 전문기업 오픈AI가 개발한 AI 언어 모델 ’GPT-3‘다. 영어 기반 AI 언어 모델 GPT-3은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에세이나 소설까지 창작할 수 있다. 이 초거대 AI에는 파라미터(매개변수)가 필요하다. 파라미터는 인간 뇌의 학습·연산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즉,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는 더 똑똑해진다. 초거대 AI의 시초 GPT-3의 경우에는 1750억 개의 파라미터를 구현했다. 더 똑똑한 초거대 AI를 만들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과 현황은 어떨까? L
[첨단 헬로티] 케이큐브벤처스가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플랫폼 기업인 스켈터랩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첫 번째 시도로, 인공지능 핵심 기술의 발굴과 기술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아 기술 전문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 기술 역량의 확보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보편화에 한걸음 다가선다는 취지인 것이다. 스켈터랩스는 구글코리아 R&D 총괄 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와 글로벌 창업 경험을 보유한 구글, KAIST AI Lab 출신 인재들이 설립한 회사이다. 인공지능의 핵심인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각 생활 영역에 필요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스켈터랩스는 소비자 접점에서 수집된 사용자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시켜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개인화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 데이터 수집, 유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다양한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영역별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으며, 취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