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는 전기차 대중화에 걸맞는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으로 전기차 300만 시대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급속충전기 1만 2000곳, 완속충전기 50만 기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29일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상황 점검 및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모두 7만 2105기를 운영 중으로, 지난 2017년 대비 5.3배 이상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2.4대로 미국 16대, 일본 10대, 프랑스 10대 등 주요국과 대비해 우수한 수준이나, 앞으로 전기차량 보급의 가속화 추세에 맞춰 충전기도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 버스, 택시, 화물 등 주행거리가 긴 상용차의 경우 승용차에 비해 전기차 보급이 저조하고 전용 충전소 구축도 부족해 조속한 전기차 전환을 위해 차고지 등에 전용 충전소 선제적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구매보조금 단계적 축소에 따라 충전기 구축에 집중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
[헬로티] 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5천기 부지 확보를 목표로 부지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에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 약 8400기가 운영 중에 있으나 다양한 신차 출시 등 향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충전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기에는 초급속, 급속, 완속, 과금형 콘센트 등이 있으며 이번 부지 발굴 조사는 초급속, 급속, 완속충전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 단속반원을 활용해 설치 가능한 부지를 물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별도의 부지 발굴단을 꾸려 좀 더 적극적으로 부지확보에 나서, 오는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 총 20만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공약사항으로 공용 급속충전기 5천기 설치를 약속했다. 서울시는 발굴한 부지를 환경부(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전기차 증가 추세에 맞춰 충전설비를 즉각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부지 확보 후 관계기관과 부지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헬로티] 2025년까지 283만 대, 2030년까지 친환경차 785만 대 보급 계획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제12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정총리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친환경차 보급·수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충전 애로, 짧은 주행거리, 중대형 차량 미출시, 높은 차량가격 등이 여전히 친환경차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2050 탄소중립을 자동차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친환경자동차 육성전략을 담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총리는 먼저 친환경차 확산을 가속화하는 사회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확산을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를 24% 감축하고, 2025년까지 283만 대, 2030년까지 785만 대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이 친환경차 도입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에 전기버스 전용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23일부터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세종시 대평동에 있는 BRT 차고지에 200킬로와트(kW)급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 4기를 운영하고 있다. ▲ 세종시 대평동에 설치된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의 모습. (사진 : 한국전력)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56킬로와트시(kWh)급 배터리가 탑재된 84인승 2단 전기 굴절버스 4대를 도입해 운행 중이다. 세종의 전기버스 충전기는 광주시, 나주시에 이어 한전의 세 번째 충전서비스 설비다. 한전은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전국 8000기가 넘는 전기차 충전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 전기버스 운영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기버스용 충전인프라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한전이 우선 투자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운송사업자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자체 전기차 충전서비스 브랜드 ‘KEPCO PLUG’를 출시했다. 한전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브랜드 출시와 함께 기존 전기차 충전서비스 앱(App)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종갑 한전 사장이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 우선, 안드로이드에서만 서비스되던 앱의 활동 영역을 아이폰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넓혔다. 또, QR코드 결제 기능을 통해 회원카드나 신용카드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이용고객은 앱을 통해 전국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실시간 충전기 상태(충전중·고장 정보, 충전진행률 등)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한전은 ‘KEPCO PLUG’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6월 4일(화)부터 7월 31일(수)까지 한전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앱(App) KEPCO PLUG를 다운로드 후 QR코드 결제를 통해 한전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5%를 포인트로 지급한다. 고객이 보유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시호)는 최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 소재한 PUCMM 대학에서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R&D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상규 한전 신사업개발실장, 알프레도 데 라 크루즈 발데라나(Alfredo de la Cruz Baldera) 도미니카 PUCMM 대학총장 그리고 현지 한국기업인 ESD 최상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표준 기반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 시스템 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본 R&D 과제는 KOICA에서 30만불 규모의 자금을 지원 하고 한전의 충전인프라 운영기술을 현지 기업과 대학에 전수하는 형태로 진행 될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 된 시스템은 도미니카 국가표준으로 지정되어 향후 국내기업이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알프레도 데 라 크루즈 발데라나 PUCMM대학 총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한전이 이번 운영시스템 개발에 함께 참여해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3월 1일(목)부터 전기자동차 민간충전사업자에게 충전기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하는「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은 민간충전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으로, 주유소, 편의점, 프랜차이즈, 식당·커피숍 등 설치부지를 확보한 민간충전사업자에게 전기차 급속충전기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공용 급속충전기 200기이며, 1기당 설치비용의 50%까지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 또는 민간법인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에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신청서류’를 우편·방문제출하면 되고, 직접 또는 충전설비전문기업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야 하므로, 민간사업자로의 사업 확대가 용이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차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활 편의 시설에 설치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접근성도 높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충전 수입과 더불어 충전시간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9일(수)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 EV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협력 MOU 체결식과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MOU 체결에는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후안 로드리게스 니나(Juan Rodriguez Nina) 도미니카 CNE 위원장, 박채훈 현대차 중남미 지역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상하고 에너지 신사업, 전력산업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미니카 CNE 위원장은 “도미니카는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이동거리가 짧아 한 번 충전으로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이 가능해 향후 전기차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의 EV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노하우와 기술표준이 도미니카에 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MOU 체결 이후 한전은 5월부터 도미니카 산토도밍고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수행한 ‘EV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타당성 조사’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를 통해 160개소 충전소 건설을 위한 현장조사 및 실시설 계를 완료하였고 약 3000만불 규모
[사진=LG전자] [헬로티] 환경부와 LG전자가 13일 LG전자 VC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안에 LG전자 모든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환경부는 서초R&D캠퍼스, 평택 LG디지털파크 등 LG전자 전국 16개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LG전자는 자사 직원에게 전기차 충전요금을 무상 지원한다. 환경부 이정섭 차관은 “LG전자를 시작으로 전기차 보급 확산에 대기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환경부 지원으로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LG전자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 전기차충전소 누리집 [사진=한국환경공단] [헬로티] 환경부는 최근 대두되었던 전기차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내년 6월까지 급속충전기 1915기, 완속충전기 19579기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부족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한전 등 민간과 합동하여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설치를 확대해 전기차 보급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환경부는 “계획대로 2017년까지 급속충전기 1915기가 구축되면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 수는 15.6대가 된다”며, “이는 2015년 기준 일본의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와 비슷한 수준으로서, 2년 후면 우리나라도 일본과 비슷한 충전인프라 여건이 조성돼 전기차 보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충전기 위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소 누리집’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 ‘EV where’와 ‘EV Infra’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전기차충전소 누리집은 충전소 위치, 상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기가 공동주택에 구축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한전은 총 95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며, 전국의 공동주택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해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신청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설치를 신청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 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 및 부속시설물 설치 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설치조건이 필요하다. 또한, 재건축 대상 주택이거나 기술 부적합 주택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종료 후 현장 확인과 시공을 거쳐 올해 12월부터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주택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구축할 계획이며 설치된 충전기는 한전이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충전요금의 경우 개인 식별카드를 이용해 충전하고 한전에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한전 개방형 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하고 총 2천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과 2023년까지 전력공기업이 1,100여대 전기차를 구매토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전기차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서 연내 총 150개 부지에 급속 충전기 위주로 총 300기를 구축하고 공모·평가·선정을 거쳐 4천개 내외 단지에 완속 충전기를 3만기를 구축하게 된다. 또 다양한 업종의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모델 실험을 통해 대규모 플래그십 충전소 연내 5개소가 구축되게 된다. 정부는 전기차 및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국내시장 조기확산을 위해 집중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8월 1일부터 전기차 기본요금 50% 할인지역을 현행 제주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터리 ESS 할인요금제 적용기간 또한 1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전기차의 주력 수출산업화를 위한 선제적인 충전설비 확충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공공부문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주형환 장관은 미래형 기술개발, 혁신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전기차 제작사, 배터리 제조업체, 충전서비스
한국전기차시장 민간충전사업자에게 개방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 한국 전기차 시장은 민간충전사업자에게 충전인프라를 개방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완성차 업체 및 핵심부품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계획함에 따라서 올해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을 준비하는 최적의 시기이다. 이에 따라 해외 선진국의 EV 충전인프라 현황을 견학하기 위해 한국전기자동차협회는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일본 동경 및 요코하마에서 일본 국토교통성 자동차국 환경정책과 자동차사용적정화대책관 면담을 가졌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KEVA)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이번 출장에서 한국자동차협회의 김필수 회장, KT,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 등 10명이 모여 정부관계자 및 일본 국토교통성 자동차국 관계자 회의를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었다. 이는 기술교류와 일본 전기차 보급정책 기관 및 충전사업자 방문 현지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서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는 4월 20일에는 ChadeMo Association에 방문해 Osamu Maruta와 일본 전기차 충전기술과 충전사업 현황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이 협회는 완성차,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중앙제어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Japan)에서 열린 'BATTERY JAPAN 2016'에 참가해 완속충전기를 소개했다. 중앙제어는 빌딩 조명, 전력제어를 기반으로 2000년대 홈 네트워크 연게형 스위치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환경공단의 지자체 충전인프라를 시작으로 기존의 민간 건설 협력사인 BMW, 르노삼성, 포스코 등 주요 민간건설사에 국내 60% 이상의 마켓쉐어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앙제어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사업증, 포스코 ICT와의 디자인 협업제품, 완속충전기, 홈 충전기 등을 출품했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충전 설비뿐만 아니라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BEMS, HEMS의 EMS와 연계된 충전인프라에 대해서도 당사가 보유한 제어기술과 접목해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주 기자 (eltred@hellot.net)
최근 사물인터넷의 확산으로 ICT 융합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이는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산업 혁신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 임양수, 박유진, 김선명 연구원은 <2015년 IoT 중심의 융합산업 전망>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보안, 헬스케어, 자동차·교통 등 4대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퀀텀 점프'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과의 융합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내용을 정리 요약한다. 최근 사물인터넷이 확산 기로에 들어서면서 융합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사물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 접점이 산업 외부의 사업자들에게 쉽게 노출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기기는 누구나 의료, 보안, 자동차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자가 제공하는 제품만 이용할 수 있었던 과거와 비교해 볼 때, 주요 사업자들이 가지고 있던 대표적 경쟁우위가 약해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융합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그림 1). 이에 에너지, 보안, 헬스케어, 자동차·교통 등 4대 기존 융합 산업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