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삼성전자, 초고속 촬영 지원 이미지센서 ISOCELL 신제품 출시
▲ 센서와 로직, D램을 3단으로 적층한 'ISOCELL Fast 2L3' 이미지센서 구조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가 초당 960 프레임의 슈퍼 슬로우 모션 녹화와 120분의 1초 고속 촬영을 지원하는 이미지센서 신제품 'ISOCELL Fast 2L3'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내부에 2Gb(기가비트) D램(LPDDR4)을 적층하여 초고속 촬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일반적인 이미지센서는 픽셀을 통해 빛을 받아들여 이를 아날로그 로직 칩을 통해 디지털 코드로 변환한다. 이렇게 변환된 이미지는 모바일 프로세서에서 이미지 처리 작업을 거쳐 기기에 저장된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이미지 센서와 모바일 프로세서 간의 전송 대역폭 제약으로 초당 960프레임 수준의 대량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없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ISOCELL Fast 2L3'는 이미지센서와 모바일 프로세서간의 전송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날로그 로직 층 아래 별도의 모바일 2Gb D램을 추가한 3단 적층구조다. 초고속 촬영시 발생하는 방대한 프레임 데이터를 내장된 D램으로 먼저 빠르게 저장한 뒤 모바일 프로세서로 처리하기 때문에 센서와 프로세서 간 대역폭 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