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자동차 전장 제어 시스템을 생산하는 한 부품업체는 최근 미국 시장에 7∼15배 비싼 반도체가 나와 있다는 소식에 출장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 후면 범퍼의 센서를 생산하는 다른 부품업체도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긴급하게 미국 출장을 계획 중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공장 가동률이 이전보다 50% 이상 줄었다"며, "웃돈을 주고라도 반도체를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절대적인 물량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의 '보릿고개'로 접어들면서 이미 20% 가량 인상된 반도체 가격에 웃돈까지 얹어 평소보다 2∼10배 오른 가격에 반도체를 구매하려는 부품업체들이 늘고 있다. 챠량용 카메라 부품을 만드는 한 부품업체는 최근 원래 반도체 가격의 50∼100%에 달하는 웃돈에 '반도체 급행료'까지 지불하며 물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반도체 현물 시장에서 정상 가격 대비 10∼20% 가량의 급행료를 지불하면 브로커가 개입해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의 리드타임을 줄여 주거나 납품 물량을 늘려주는 방식이다. 정
[헬로티] 리미니스트리트는 'CFO 피어 인사이트: 디지털 전환 및 IT 지출 우선순위(CFO Peer Insights: Digital Transformation and IT Spending Priorities)'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출처 : 리미니스트리트 이번 설문조사는 전체 산업 분야를 포함하는 13개국 1500명 이상의 CFO 및 선임급 재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CFO의 인식 ▲IT 지출 우선순위 ▲기술 투자에 대한 ROI 측정 방법 ▲CFO-CIO 파트너십에 대한 관점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80%의 CFO들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기업의 우선순위 중 'Top 5에 든다'고 답했으며, 71%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가 기업이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또한, 77%는 '강력한 ROI를 구현할 수 있다면 CIO가 새로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확보 방안을 찾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7%는 '가시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mo
2016년 전세계 IT 지출이 2015년 대비 0.6% 증가한 3조5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보고했다. 미달러화 기준 2015년 IT 지출 규모는 가트너가 IT 지출 규모를 측정한 이래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014년과 비교해 2015년 지출은 2,160억 달러 감소했다. 2019년이 되어야 2014년의 지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Getty images Bank 한국의 2016년 IT 지출 규모는 작년보다 2.4% 증가한 86조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과 모바일 통신 서비스의 지출 규모는 40조 8000억 원을 기록해 올해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출이 예상된다. 휴대폰, PC, 태블릿, 프린터 등 디바이스 지출 규모는 2015년 18조 원에서 올해 17조 7000억 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존-데이빗 러브락(John-David Lovelock)은 “2015년도 전세계 IT 지출에 영향을 준 것은 바로 달러 강세화였다. 이로 인해 환율이 상승하면서 미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은 매출에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요인이 사라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