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포스코는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이를 가장 성공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및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 판단했다. 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며, 지주회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맡는 구조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 분할되어 지주회사가 100% 소유하게 되며, 철강 사업회사 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도 상장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지배구조 체제는 핵심사업 재상장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고 지주사와 자회사의 주주 간 이해관계 상충 문제 발생을 차단하며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사 주주의 가치로 직접 연결되는 선진형 경영지배구조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의 포스코는 회사 역량이 철강 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되고 있어,
[헬로티] 10조 인텔 낸드 인수 부담에 단기간내 대규모 M&A 쉽지 않아 SK텔레콤이 14일 기업 분할을 통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투자를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사업부에 이어 또다른 반도체 기업 인수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클린룸(출처 : SK하이닉스) 현재 SK하이닉스는 지배구조상 SK텔레콤의 자회사고 지주회사인 SK㈜의 손자회사다. SK하이닉스는 공정거래법상 인수합병을 하려면 국내 기업에 대해 인수 대상의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해 그간 투자 확대에 제약이 있었다. 해외기업은 경영권 인수만 가능한 수준으로 지분 매입을 하면 되지만, 국내기업은 지분 전체를 인수해야 해 투자금이 많이 들어 M&A가 쉽지 않았다. SKT는 이날 회사를 기존 존속회사와 신설 투자회사로 나누고, SK하이닉스를 신설 투자회사의 자회사로 둔다고 발표했다. SKT는 그러면서 "SK㈜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계는 머지않아 신설 투자회사와 SK㈜가 합병해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합병을 안 하면 인적분할에 따른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SK㈜ 입장에서 연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