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에스비비테크가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케이피에프의 자회사인 에스비비테크는 2022년 상반기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연말까지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에스비비테크는 10월 18일 기술성 평가를 맡은 나이스디앤비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기술 특례 상장은 당장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외부 검증 기관이 심사해 통과할 경우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 통과 기준은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가운데 두 곳에 평가를 신청, 평가 등급 가운데 높은 등급이 A 이상이고 낮은 등급이 BBB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는 관련 상장 규정에 따라 1개의 전문 평가 기관에서 받은 A등급 평가 결과만으로도 통과가 되는 완화된 요건이 적용됐다. 에스비비테크는 베어링 전문 업체로 시작해 정밀 감속기 영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정밀 감속기 제품은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일본 HDS (Harmonic Drive Systems)가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 H
[첨단 헬로티]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대구 국제 로봇전(ROBEX2019)에서 러시아의 하르퉁 유한책임회사와 한국의 민트로봇이 국내 로봇 기술을 러시아에 보급하기 위한 업무협력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 하르퉁은 특수목적 차량을 생산하는 제조 업체로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기반을 둔 러시아의 기계 및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첼랴빈스크포지엔드프레스플랜트의 대주주이다. ▲국내 로봇 기술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하르퉁-민트로봇 업무양해각서 체결 (하르퉁 Dmitry Gartung 최고경영자(왼쪽)와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이사. 사진제공=민트로봇) 하르퉁의 Dmitry Gartung 최고경영자는 “로봇은 단순한 인건비 절감이 아닌 제조 생산성 증가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산업 기술이며 한국의 기술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하여 하르퉁의 생산성 증가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민트로봇과의 협업 결정에 대해 그는 “단순한 로봇 완제품 공급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대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역량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의 로봇 시장은 이제 막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