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에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의제로 빌 게이츠는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탄소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막대한 자본을 저탄소 분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더할 것이다. 빌 게이츠는 특히 수소 경제와 탄소 포집 및 에너지 저장뿐만 아니라 ‘녹색 프리미엄(Green Premiums)’ 그리고 스케일링 및 투자로 신기술 경제를 창출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경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은 지리적으로 불균등한 측면이 있다(그림 1 참조). 일례로 아시아의 대다수 지역은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만큼의 태양열이나 풍력의 생산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수소는 세계 에너지 수요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탄소 상태로 생성될 수 있다. 여러 어려움에도 수소 경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몇몇 지역에서는 탄소 제로화를 실현할 주요 대안으로 보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수소 아스펜테크가 2021년 6월 약 34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요꼬가와는 유틸리티 기업 및 기타 전력 공급 기업들이 재생 에너지 및 분산 에너지 자원을 실시간으로 관리하여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샌디에고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PXiSE Energy Solutions LLC.의 전체 발행주식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요꼬가와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발전설비 모니터링 및 제어 역량을 구축하고 송배전 분야 고객들이 청정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 가능 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지만, 생성되는 전력은 기상조건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다. 또한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발전소가 더 넓은 지역에 분산되어 있어야 한다. 여기에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에너지 소비자 스스로가 에너지 자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유틸리티 기업이 관리하는 그리드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있다. PXiSE(‘Pice’로 발음)는 인공지능과 결합된 그리드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매년 급증하는 분산 에너지 자원을 유틸리티 기업이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착안해 2016년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아카마이는 2030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효율 50% 향상, 탄소 중립 등 5가지의 새로운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5가지 2030 지속가능성 목표는 100% 재생 에너지 사용, 플랫폼 에너지 효율 50% 향상, 탄소 중립, 책임감 있는 공급망 관리, 전자 폐기물 100% 재활용으로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일상과 업무, 활동 커뮤니티, 글로벌 공급망 등 3가지 부문에 주력한다. 아카마이는 2030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사무실, 아카마이의 가속 네트워크 프로그램 파트너 등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원에 해당하는 모든 시설을 재생 에너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아카마이는 미국 텍사스주와 일리노이주의 풍력 발전 단지, 버지니아주의 태양광 발전소 등에 투자하며 50%에 달하는 재생 에너지 기반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아카마이는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플랫폼의 에너지 효율을 50% 이상 향상하는 목표를 세웠다. 135여 개국, 약 325000대 서버를 운영하는 아카마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효율을 높여 전력 소비를 감축하고, 아
[첨단 헬로티]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이중 펄스(Double Pulse) 테스터가 포함된 새로운 동적 전력 디바이스 분석기 ‘PD1500A’를 발표했다. 이 분석기는 측정 하드웨어와 테스트를 수행하는 전문가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와이드 밴드갭(WBG) 반도체에 대한 안정적이고 반복 가능한 측정을 제공한다. ▲ 키사이트 PD1500A 동적 전력 디바이스 분석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EV)의 성장이 소형의 고전력, 고효율 전기 전력 시스템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와 EV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서 업계가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기술로 전환하고 있는 지금, 많은 전력 변환기 설계자들이 IGBT(insulated-gate bipolar transistor), SiC(silicon carbide), GaN(gallium nitride) 등 새로운 세대의 반도체 특성화와 관련한 잠재적인 신뢰성 및 반복성 위험 때문에 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 SiC 또는 GaN 디바이스의 완벽한 특성화를 위해서는 정적 및 동적 측정이 요구된다. 키사이트 B1505A 및 B1506A 전력 디바이스 분석기가 이러한 동적 측정
[첨단 헬로티]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전문가 네트워크인 JEC 그룹 에릭 피에르쟝 대표 및 CEO의 개회사로 서울코엑스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제11회 국제 복합 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이 14일 개막됐다. ▲ JEC ASIA 2018 개최식 전경 개회식에는 에릭 피에르쟝 JEC 그룹 대표를 비롯하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 전라북도청 송하진 도지사,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 최진혁 과장, 서울특별시청 관광체육국 김태명 과장,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이 참석했다. JEC ASIA 2018은 작년 전시회보다 3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여 총면적 8,800m², 243개의 복합소재 기업이 참가하고, 약 40개국 6,0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방문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개최가 점쳐지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독보적인 국제 복합소재 허브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다. 방송인 이다 도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JEC 그룹 대표 및 CEO인 에릭 피에르쟝은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신임 대표로써 서울에서 두번째로 개최되는 JEC ASIA 전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20.1%까지 끌어올리는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석상일 박사(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 겸직)가 주도하고 양운석 박사과정, 노준홍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연구실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진은 2012년부터 무기물과 유기물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태양전지 소재 연구를 시작했으며,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보다 고효율의 소재를 합성하는 데 성공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지난 1월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추가 효율 향상을 위해 화학분자 교환법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조공정을 개발했고, 이를 이용해 태양광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고품질의 박막을 제조했다. 이 공정을 통해 제작된 태양전지는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슷한 에너지 변환효율 20.1%를 나타내며,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공식 인증 받았다. 석상일 박사는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래 신재생 에너지 경쟁에서 선두를 점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개발된 공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