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5G NR V2X(차량-사물 간 통신) 기술을 이용한 사이드링크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테스트는 에티포스의 SIRIUS 5G-V2X 사이드링크 플랫폼과 오토톡스의 SECTON3 5G-V2X 칩셋 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3GPP(3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 기구) 릴리즈 16 기준을 준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5G NR V2X 기술은 차량이 네트워크와 독립적으로 도로 시스템 및 주변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사이드링크 통신을 기반으로 하며, 차량 간 통신에서 향상된 데이터 처리 능력, 짧은 지연 시간, 안정성을 제공한다. 에티포스의 이강민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벤더 간 적합성 테스트는 5G-V2X 발전의 핵심적인 순간”이라며, “세계 최초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가능한 5G-V2X 온보드 유닛이 도로 안전 및 편의성을 위한 안정적이고 간섭 없는 통신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대량 배포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또한 오토톡스의 연구 개발 담당 부사장 아모스 프라운드는 “이번 성공적인 테스트는 오토톡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최근 자동차 산업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혁 중에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놓고 관련업계에 지각 변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허청의 자율주행기술 특허분석 결과에 따르면, 완성차 제조사, IT기업, 자율주행 부품기업이 자율주행기술 특허분야 주도권을 잡기 위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글로벌 IT기업들이 신규진입하고 있고, 기존 완성차 제조사와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완성차 제조사(도요타, GM, 현대차 등), IT기업(웨이모(구글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애플, 바이두, LG, 테슬라 등), 자율주행 부품기업(엔비디아, 벨로다인, 모빌아이 등 반도체·라이다 제조업체)이 특허출원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기존 완성차 제조사는 기구축된 제조기반을, IT기업들은 검색·스마트폰·가전·항법 등 자신들만의 강점을, 부품기업들은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이 IP5의 자율주행차 특허출원동향(‘06~’20) 조사결과, 완성차 제조사, IT기업,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 대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업체 라이드플럭스의 정하욱 부대표가 완전 자율주행 시대는 단번에 오지 않고, 부분적으로 시작해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하욱 부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부대표는 “완전 자율주행은 한 회사에서 알고리즘 하나 잘 만든다고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프라, 차량,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민간기업뿐 아니라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상호 협력해야 비로소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완전 자율주행 시대는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지역/기능 면에서 부분적으로 시작된 자율주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전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대표는 발표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한 이유로 운전자의 ‘안전’과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을 들었다. 대다수 교통사고의 발생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 혹은 실수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 교통사고는 반드시 줄고,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는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더 가치있게 쓸 수 있는
[헬로티] (출처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난 주말 동안 '청소년 공학 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매년 해당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다. 서울 하나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본선 경기에는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10개 고등학교 대표팀들이 참여했다. 이 날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DC 모터 등이 탑재된 자율주행차의 SW 알고리즘을 각자 코딩해 수준 높은 자율주행 실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공학한림원 및 인천대학교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등학생들이 미래차 시대의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봉사·교육·연구활동 등 3단계로 구성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1년 동안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특수 제작된 자율주행차가 차선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신호에 맞춰 움직이도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스스로 개발해야 한
[첨단 헬로티] 최근까지만 해도 자율주행 기술은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 장기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한 거대 ICT 기업이나 자동차 산업 내 소수의 기업이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3~4년 동안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영상인식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기업들이 출현하면서 그 간 높은 기술진입 장벽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차량용 영상인식 분야 최근 5년간 출원인별 현황(출처:특허청)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들의 출원이 2016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79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 276건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2014년 이후 매년 평균 215건이 출원되어 관련 출원이 꾸준하게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2014년 35건에서 2018년에는 98건으로 연평균 약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은 최근 자율주행 분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딥러닝 기술이 맞물려 발전하는 분야이므로, 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