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해 미국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계기로 업계에서는 우리 정부·정치권이 세계 주요국에 비해 반도체 산업 지원에 미온적인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4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며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 것에서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각국이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속에서 자국 위주로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반도체 업계는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시를 파운드리 공장 부지로 택한 결정적인 이유로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꼽는다. 삼성전자와 협상한 테일러 측의 3대 협상 창구 가운데 테일러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올해 9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재산세 90% 이상을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테일러 독립교육구도 최근 2억9200만 달러(약 3442억 원) 규모의 추가 세금감면을 약속했다. 삼성전자가 테일러 측으로부터 약속받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KOTRA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국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일 그린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상담회 ▲국내기업 현장 샘플 전시 ▲피칭 세미나로 구성된다. 수소탱크, 연료전지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전반을 다루는 국내기업 21개사 및 일본 완성차 업체 등 주요 바이어 50여 개사가 참가한다. 일본 정부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한 정책 기조에 따라 ‘그린 성장전략’을 수립, 2030년대 중반까지 신규 등록 자동차의 전면 친환경차 전환 등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9%를 차지하는 운송 수단의 친환경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KOTRA는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금지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의 실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는 일본 바이어들의 니즈 대응을 위해 국내기업 제품의 샘플 전시, 피칭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추진해 생동감 있는 오프라인 상담 현장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외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친환경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본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를 폭넓게 지원할 전망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달 국회에 제출할 2021 회계연도(2021.4~2022.3) 보정(추경) 예산안에 첨단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기금 재원으로 약 6000억 엔(약 6조2000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중 4000억 엔을 구마모토(熊本)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 지원에 쓸 예정이다. 나머지 약 2000억 엔의 지원 대상으로는 반도체 메모리 대기업인 미국 마이크론과 키옥시아홀딩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반도체 기업인 옛 엘피다메모리를 인수해 히로시마에서 D램 공장을 운영하는 마이크론은 시설 확장 투자 계획을 놓고 일본을 포함한 각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투자액 일부 지원을 미끼로 마이크론의 증설 투자를 자국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주로 생산하는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메모리)는 미에(三重)현 욧카이치(四日市)에 짓고 있는 신공장을 이르면 내년부터 부분 가동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영림원소프트랩이 '2021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이 주관하는 행사다.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해 창출된 사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시상, 격려하는 자리로 국내 50개사 ICT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시상은 콘텐츠, loT, 네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SW, 블록체인, 3D 프린팅 9개 산업분야와 디지털 뉴딜, 사회적 가치, 글로벌 진출 3개 특집 분야에서 진행되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진출’ 분야 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17년부터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후쿠오카, 북해도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다국어·다통화 지원이 가능하고 일본의 상관습에 맞는 ERP 시스템을 개발해 일본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 결과 대기업 그룹사를 비롯해 10여 개 회사와 계약을 성사시키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제조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熊本)현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중 절반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菊陽町)에 있는 소니 이미지 센서 공장 인근에 지으려는 신공장 투자액은 총 8000억 엔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절반을 부담할 경우 약 4000억 엔(약 4조3000억 원)을 내는 셈이 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31일의 총선(중의원 선거) 후에 편성할 2021년도 추경 예산안에 TSMC 공장 건설 지원 관련 비용을 넣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 구마모토 공장 건설 사업은 대만과 밀월관계를 유지해온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TSMC가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시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조성 사업에 약 190억 엔(약 2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5월 발표하는 등 TSMC 신공장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산업 전성기인 1980년대 후반에 세계 시장의 50%가량을 차지했던 일본은 관련 산업 육성 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의 류더인(劉德音) 회장은 일본에 검토 중인 반도체 생산 거점과 관련해 "일본의 생산 비용은 대만과 비교해 매우 비싸다"는 인식을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전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처럼 일본에서의 생산 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고객과의 협력으로 당사도 이익을 내고 싶다. 매주 일본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상대와 교섭 중이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의사를 함께 표명했다. 그는 일본에 공장을 짓는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현지 시찰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TSMC는 세계 각국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비해 해외 기업을 유치해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달 16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정상회의에 대만 대표로 출석한 TSMC의 창업자 장중머우(張忠謀) 전 회장은 "몇천 억 달러의 비용을 오랜 세월에 걸쳐 투입하더라도 완전한 공급망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류 회장은 26일 주총에서 "장
헬로티 함수미 기자 | KOTRA가 6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 글로벌 파트너링(GP) 일본'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GP(Global Partnering) 사업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 플랜트 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 58곳과 히타치 아스테모 등 자동차 부품, 건설장비 관련 일본 기업 57곳이 참여해 총 12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웹 세미나가 열렸다. 전문 컨설팅기업과 일본 글로벌 기업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일본의 ▲디지털전환(DX) 추진현황과 과제 ▲코로나 상황에서의 자동차산업 현황과 디지털마케팅 방안 ▲공장자동화 시장 동향 등 소부장 분야 산업별 기회요인을 제시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화두다. 지난해 말 '일본판 그린뉴딜 정책'이 발표되면서 각 제조업 분야에서 전동화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웨비나에 연사로 참가한 도레이경영연구소의 마스다 이사는 "에너지, 운송·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이어지는 중국계 공세 속에 국내 3사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5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로 뒤쫓았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시장 전체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위 CATL과 4위 BYD를 비롯한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 시장이 지속적으로 팽창하면서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 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계 3사는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각 사의 성장률이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평균 대비 일부 혼조세를 보였으며, 전체적인 점유율은 다소 내려갔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만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6배 이상 증가한 20.5GWh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낮은 2위를 차지했고, 삼성SDI는 4.7GWh로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4.5GWh로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일본 기업에 비하면 우리 기업은 사정
[헬로티] 코트라(KOTRA)가 13일 일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본 첨단 소부장 기업 한국 진출전략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첨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외국인 투자유지를 위한 이번 세미나에는 KOTRA 인베스트코리아, 씨티그룹,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충청남도 등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한국 투자환경과 정책 변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 ▲지자체 투자 환경 등을 발표한다. 세미나 사전 등록자가 320명을 넘는 등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한국 투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다.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00개사 규모로 진행된다. 도쿄일렉트론, 신에츠화학, JSR마이크로, TOK 등 일본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을 타깃으로 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트라는 ▲첨단 소부장 기술 투자유치로 기술 이전 및 고급 인력 양성 기대 ▲비수도권 지역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균등 발전 도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팬데믹 상황에 따른 비대면의 일상화, 미국의 대(對)중국 고립화 정책, 반도
[헬로티] LG CNS가 AI 영어 학습 서비스 'AI 스피크 튜터'로 일본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LG CNS 직원이 일본에서 출시한 'AI 스피크 튜터'를 선보이고 있다. AI튜터는 국내 약 6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AI 기반 스마트폰 앱이다. LG 계열사 및 대기업을 포함한 약 150개 기업에서 임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에 12일인 오늘 일본 현지 기업 이온과 손잡고 일본판 AI 튜터인 AI 스피크 튜터를 출시했다. 이온은 KDDI 그룹의 자회사로 일본에서 250여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일본의 유명 어학업체다. KDDI 그룹은 일본의 2위 통신회사다. 이온은 기존 수강생을 대상으로 AI 스피크 튜터를 선공개한다. 다음달부터는 일반인도 ‘AI 스피크 튜터’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기존의 AI튜터 학습 콘텐츠를 단순히 일본어로 번역한 게 아닌 일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헬로티=서재창 기자] 세계 조선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조선업계에도 ‘친환경’이라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형성되면서, 주요 기업들은 친환경 선박, 친환경 물류 등의 취지에 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는 인수 합병 등 기업 구도가 재편되며, 향후 어떤 방식의 친환경 정책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친환경 기조로 흐르는 세계 조선업계 세계 조선업계가 친환경을 주목함에 따라,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IMO 2020’과 ‘ECA 배출규제 해역’을 들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의 항로, 교통규칙, 항만시설 등을 국제적으로 통일하기 위해 설체된 유엔 전문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74개국이 가입돼있다. IMO에서는 지난해부터 국제적인 황 함유량 규제인 이른바 IMO 2020을 시행하고 있다. IMO 2020은 국제해사기구가 산성비를 유발하는 황산화물의 배출을 막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국제 항해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의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배출규제해역은 IMO 2
[헬로티]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공급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생산역량에 걸맞게 차량용 반도체 산업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나라 차량용 반도체의 세계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2.3%로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점유율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9일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현황 및 강화방안' 보고서를 내고 "주요국 대비 협소한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키워 안정적인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주요국의 점유율은 차량 생산 대수 기준으로 미국 11.7%, 일본 10.5%, 독일 5.5%다. 차량 수출액 기준으로는 미국 8.1%, 일본 11.9%, 독일 17.0%로 조사됐다. 세 국가의 차량용 반도체 세계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 31.4%, 일본 22.4%, 독일 17.4%다. 모두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점유율과 비슷하거나 크게는 3배 이상 높다. 우리나라의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생산 대수 기준 4.3%, 수출액 기준 4.6%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의 세계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2.3%로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점유율의 절반 정
[헬로티] 34회째를 맞이한 '형기술자회의 2020'은 일본의 금형기술 개발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발신하는 장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금형기술 5개의 힘, 사람(인재), 기계(공작기계나 공구), 재료, 지식(센싱, 노하우나 컴퓨터 원용 기술), 연결(IoT나 네트워크)'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 글에서는 동 회의의 일반 강연 논문 중 일부를 발췌해 게재한다. 금형 설계와 해석, 금형가공, 사출성형, 프레스, 다이캐스트 등에 관한 새로운 금형 기술의 방향성을 소개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01 링크기구를 이용한 사출성형 금형의 언더컷 처리 방법의 제안 02 PCVD법에 의한 열간가공용 금형에 대한 고윤활 코팅 03 레이저 조사에 의한 침탄 담금질 기술 04 전처리에 의한 ZERO-I 코팅의 냉간공구강 표면에 대한 최적화 피복 사례 05 볼트형 압전식 하중 센서를 이용한 절삭 공정의 가시화와 이상 검지 06 프레스 머신의 기계 차이 계측법의 제안 07 고정도 형조 방전가공기를 활용한 정밀 커넥터용 플라스틱 금형 제작사례의 소개 08 패딩 부부넹 방전가공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크랙을 개선하기 위한 열처리 기술 09 사상 최속의 와이어 방전가공기 10
[헬로티] 34회째를 맞이한 ‘형기술자회의 2020’는 일본의 금형 기술 개발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발신하는 장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금형 기술 5개의 힘, 사람(인재)·기계(공작기계, 공구)·재료·지식(센싱, 노하우, 컴퓨터 원용 기술)·연결(loT, 네트워크)’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금형기술 2월호에서는 동 회의의 일반 강연 논문 중 일부를 발췌해 게재했다. 금형 설계와 해석, 금형가공, 사출성형, 프레스, 다이캐스트 등에 관한 새로운 금형 기술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주요 목차> 1. 일품 생산에 특화된 CAM 소프트웨어의 개발 2. 계측 폴리곤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수정·정형하는 기능 3. cBN 래디우스 엔드밀 'CBN-RSF'에 의한 고경도재의 다듬질가공 4. 날끝 교환식 볼 엔드밀 'BR2P형'의 개발 및 가공 사례의 소개 5. cBN 소경 4날 래디우스 엔드밀에 의한 고정도·고능률 가공 6. 가공 사례·연료전지 세퍼레이터 금형의 소개 7. 오벌 배럴 엔드밀 'COVB'에 의한 고능률의 평활한 다듬질
[헬로티 = 서재창 기자] 국내 금형산업은 지난 2014년 이후 세계 저성장 기조와 제조업 약세로 인해 하락세를 경험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은 금형산업뿐 아니라 제조업 전반에 걸쳐 침체된 경기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됐다. 녹록치 않은 한해를 보낸 금형업계는 불확실한 요소에 대한 최선의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 기술 국산화 불 지피다 일본이 발표한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올초 산업 분야의 주요 이슈였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 제조산업은 발 빠르게 기술 국산화에 나섰고, 그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도 시행됐다. 특히 제조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뿌리산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졌다.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IT 제조 과정에서 공정 기술로 이용돼 최종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결정하는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중심이다. 주력산업뿐 아니라 로봇, 바이오, 친환경차, OLED 등 신산업에도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한 예로, 울산시는 뿌리산업 지원을 위해 ‘혁신형 금형기술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 제조산업은 발 빠르게 기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