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모션 제어·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모션텍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전자회로 및 실장산업전(KPCA show 2021)’에 참가, 자외선 레이저 초정밀 미세가공기 ‘INA SP3265’ 피코초 레이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외선 레이저 초정밀 미세 가공기는 초정밀 가공 작업과 FPCB(연성 인쇄회로기판) 가공용 첨단 장비로 5G 장비 생산용 도구로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밀화된 5G 모바일 칩과 단말기 안테나, 카메라 모듈 등 핵심 부품의 정밀 가공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폐쇄 루프의 완벽한 ‘2D on the fly’ 기능을 적용해 탄화와 그을음을 최소화한 ‘INA SP3265’ 피코초 레이저는 15㎛의 미려한 선폭으로 가공 품질과 정밀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설치 공간을 최소화했다. 제품은 나노 초 레이저 장비보다 상대적으로 열적 영향이 적어 정밀 가공에 유리하다. 게다가 ‘등 위치 기반 펄스출력(PBO) 모드’, ‘등 시간 기반 펄스출력(TBO) 모드’를 사용자 공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애니모션텍 관계자는 “자외선 레이저 초정밀 미세가공기는 모바일, 전기차,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가 최신 5나노(nm) 공정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W920’은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최신 EUV 공정이 적용됐고, 최신 설계 기술까지 더해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 또한 FO-PLP(Fan Out Panel Level Package)와 SIP-ePOP(System In Package-embedded Package On Package)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서와 함께 PMIC, 모바일 D램(LPDDR4X), eMMC(모바일 기기에 내장하는 데이터 저장용 메모리 반도체) 메모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패키지에 구현했다. FO-PLP는 PCB기판 대신 미세 재배선 기술을 접목해 재배선층을 활용함으로써 소형 form factor를 구현, 방열과 전기적 특성을 개선한 첨단 패키지 기술이다. SIP-ePOP는 AP, DRAM, 낸드 플래시에 더해 PMIC(전력관리반도체)까지 하나의 패키지에 담는 첨단 패키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W920에 ‘Arm’의 저전력 ‘코어텍스(Cortex) A55’ CPU 코어와 ‘말리(Mal
[첨단 헬로티] 최근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IoT)의 사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작은 전원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에 대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이란 생활속에 버려지는 다양한 에너지를 수집하여 다시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 연도별 출원 통계(2008~2017년) 전문가의 예측에 따르면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300억 개가 인터넷에 접속되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배터리가 없이도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이 곳곳에 흩어져 동작하는 사물인터넷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가령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신용카드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배터리 없이도 동작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8~2017) 에너지 하베스팅에 관한 특허는 총 1,370건이 출원됐고, 세부적으로는 압력(508건), 진동(357건), 정전기(247건), 열(148건), 자기장(110건)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세부 기술별 출원 현황(2008~2017년) 특히 2008년 출원량이 미미했던 정전기(2.7%)와 자기장(4%)을 이용한 분야가 지난 10년 만에
▲NXP PN80T [첨단 헬로티] 가민 인터내셔널이 최근 출시한 웨어러블 제품에 NXP 반도체의 NXP PN80T 임베디드 보안 요소(Secure Element, SE)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솔루션을 도입했다. 비접촉 결제 기능을 갖춘 비보액티브 3(Vivoactive 3) 및 포러너 645 뮤직(Forerunner 645 Music)에 NXP의 임베디드 SE와 NFC 모바일 솔루션이 탑재된 것. 가만은 NXP의 임베디드 SE 기술과 로더 서비스(Loader Service) 프로비저닝 솔루션을 통해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 쉽고 빠르게 가민 페이(Garmin Pay™)를 자사 제품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NXP 로더 서비스 솔루션은 설치 및 유지 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지불 기능의 개발과 통합을 간소화한다. 사용자는 핏 페이(Fit Pay)를 통해 제공되는 가민 페이 지갑에 자신의 카드 정보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이후 해당 카드 정보는 스마트워치 내 가상 지갑과 동기화 된다. 이를 통해 가민 사용자는 이동 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 할 수 있다. 라파엘 소토마요(Rafael Sotomayor) NXP 수석부사장은 “N
[첨단 헬로티] 개인 소비자 시장에선 성장세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웨어러블 기기가 산업용 시장에선 나름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웨어러블 기술 분석 보고서(Wearable Technologies for Industrial Applications)’에 따르면 사용자 생산성 및 정보력 향상을 위해 산업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기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테크비전팀의 란자나 락쉬미 벤카테쉬 쿠마 연구원은 “현재 기술자들은 인체 공학을 개선하고 피로와 관련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첨단 센서 기술을 갖추는 것은 물론, 경량의 휴대하기 쉽고 다루기 편한 웨어러블 기기들을 설계하고 있다. 소형화로 향한 트렌드와 소재 발전이 인체 일부가 될 수 있는 소형 센서와 전자 부품을 장착한 웨어러블 기기를 탄생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높은 자본 비용과 기존 플랫폼들의 지원이 한정적이라는 점은 산업용 시장에서 성장하는데 걸림돌로 꼽힌
[사진=ETRI] [헬로티] ETRI는 복잡하고 울퉁불퉁한 곳에도 잘 달라붙는 바이오패치 구조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발된 바이오패치 구조체를 웨어러블 기기에 접목할 경우, 생체와 기기 간 신호, 정보, 물질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기계적 안정성과 우수한 젖음성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폴리우레탄 아크릴레이트(PUA) 박막을 제작·탑재함으로써,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곡률에서도 높은 접촉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간편한 탈부착 및 재사용도 가능해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연구진은 사람 피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생체정보 모니터링이 가능한 패치 개발에 주력함과 동시에, 설계변수를 다양화해 젖음성과 접착력을 높이고 대면적 공정 개발을 통해 생산단가를 줄이는 연구도 계획 중이다. 상용화 시점은 5~10년 내로 보고 있다. 이 연구는 KIST,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간 공동연구 성과로, 논문은 ETRI ICT소재연구그룹 김준수 연구원, 문승언 박사, 펜실베니아대 조혜성 박사가 참여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과 ETRI-KIST 협력연구사업 지원으로 개발됐으며, 학술지 어드밴스드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S3 ⓒ삼성전자제공 [헬로티] 삼성전자가 4일부터 10일까지 스마트워치 '기어S3'의 블루투스모델을 국내 소비들에게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독일 IFA에서 처음 공개된 '기어 S3'는 정통 시계 본연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한 스마트워치다. '기어 S3' 블루투스 모델은 '프론티어', '클래식' 모두 39만9300원이며 '기어 S3 프론티어' 구매 고객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실리콘 시곗줄을, '기어 S3 클래식' 구매 고객에게는 4만4천 원 상당의 가죽 시곗줄(4만4000원 상당)을 증정한다. 또한, 사전 구매 고객을 포함해 11월 중 ‘기어 S3’를 구매하고 ‘갤럭시 앱스’ 앱에 접속하는 모든 고객은 시계 화면, 게임 등 6가지 앱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기어S3'는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과 미 국방성의 내구성 인증 규격인 MIL-STD 810G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내장 스피커로 스마트폰과 연동한 통화 기능과 GPS, 고도기압계 등 다양한 센서와 S헬스로 운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14나노 핀펫 공정을 업계최초로 적용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전용 AP [헬로티] 삼성전자가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웨어러블 전용 AP '엑시노스 7270'을 양산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초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바일 AP에 적용되던 고성능·저전력 14나노 첨단 공정의 활용범위를 보급형까지 확장한 것에 이어, 이번에 웨어러블 전용 AP에도 적용했다. 듀얼 코어(Cortex-A53)를 사용한 '엑시노스 7270'은 14나노 공정 적용을 통해 기존의 28나노 기반 제품 대비 동작 전력 효율이 20% 이상 향상돼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들이 한 번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at.4 LTE 모뎀과 와이파이, 글로벌 위성항법장치(GNSS)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해, 단독으로도 통신망을 이용한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엑시노스7270'은 AP, DRAM, 낸드 플래시에 더해 PMIC까지 하나의 패키지에 담는 첨단 패키지 기술(SiP-ePoP)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과 동일 면적으로 더 많은 기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System LSI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허
ⓒGetty images Bank [헬로티] 겨울철 외출을 위해 털이 복슬복슬한 스웨터를 입다가 정전기 때문에 따끔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렇듯 정전기는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싶은 대상이었다. 그런데 최근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으로 자가발전장치인 나노발전기가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교체나 외부 충전이 필요없는 반영구적 전원장치인 '나노발전기'는 무선 네트워크 등에 장착되는 각종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미래 대체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노발전기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압전소자에 미세한 압력을 가하면 전기가 발생하는 압전효과를 이용한 '압전형'과 서로 다른 두 물질이 마찰할 때 생기는 정전기를 이용하는 '마찰형'이 있다. 그동안 나노발전기를 주도했던 기술은 압력을 활용하는 '압전형'이었지만 최근 정전기를 활용하는 '마찰형' 기술로 변화하고 있는 흐름으로 나타났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나노발전기 관련 특허는 최근 5년간 총 382건 출원됐고, 이 중 '압전형'은 243건, '마찰형'은 111건으로 조사됐다.출원비중은 압전형이 64%로 크지만 분야별 출원추이는 '마찰형'의 특허출원이 최근 3년간 42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Getty images Bank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향후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통합하기보다 더 많은 디바이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에 이르러 평균적으로 1명 당 3대 이상의 개인용 디바이스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웨어러블, 모바일폰, 태블릿, PC 등 총 디바이스 대수가 78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2018년에는 83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인 안술 굽타(Anshul Gupta)는 “높은 기술 도입율, 초고속망 상용화와 의사 결정에 대한 실시간 정보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용자 1명 당 디바이스 대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숙 시장의 사용자들이 ‘주류’와 ‘틈새시장(Niche)’ 디바이스를 혼합해 3~4개의 개인용 디바이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류 디바이스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컨버터블(2-in-1 디바이스), 노트북 등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주류 디바이스의 2개 이상을 상시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틈새 디바이스에는 스마트 워치, 헬스 밴드와 스마트 안경은 물론 스마트카드,
생긴지 얼마 안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현재 틈새 고객 기반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하지만 기기 개선과 더 새롭고 흥미로운 사용 사례들이 웨어러블 기술의 대중 시장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더욱이 유명 기기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웨어러블 기기 사업에 대한 쇼케이스를 열고, 점점 더 많은 특정 산업의 OEM사들이 기술업체들과 손을 잡고 웨어러블 기기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rowth Opportunities in the Global Wearable Devices Market)에 따르면, 스마트 워치와 피트니스 밴드가 가장 유명한 웨어러블기기이다. 한편 실시간으로 더 나아진 의료 서비스들을 전달하고, 원격 환자 모니터링, 수술 후 재활 등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웨어러블 기기 역할이 커질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ICT 산업부의 슈바 람쿠마 선임 연구원은 “웨어러블 기기들은 단순히 피트니스 트랙을 넘어 사용자와 헬스케어 에코시스템간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케할 것이다. 많은 애플리케이션들로 B2C(business-to-consumer) 시장을 다루고
Si114x 센서 제품군으로 웨어러블 기기 기술적 과제 해결한다 웨어러블 제품에 광 심박수 모니터링 솔루션을 설계할 때, 운동 중 정확성 추적, 다양한 사용자에게 유효한 성능 검증, 웨어러블 장치 크기 및 두께 감소 및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의 기술적 과제와 부딪힐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손목형 웨어러블 심박수 모니터링 설계 방법을 알아본다. 손목형 웨어러블 밴드와 스마트 워치는 가속도 기반의 ‘스마트 만보기’ 수준에서 심박 측정 등 생체 감지 기술을 포함하는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차별화를 추구하는 제조업체들과 더욱 효율적인 운동으로 효과와 건강을 최대화하려고 하는 지식층 소비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심장 박동 수를 관찰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이 심장 박동 수 구간 피드백을 기준으로 운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설계자들은 제품에 지속적인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하는 데 있어 몇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정확한 심박수 측정 • 운동
나노 물질 기반의 웨어러블 전자시스템을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웨어러블 기기 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 미래 사회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나노입자연구단 연구팀이 자유롭게 휘어지고 늘어나며, 해상도는 가장 높은 양자점 발광 다이오드(QLED, 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소자를 개발했다. 두께가 머리카락의 약 40분의 1(2.6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초박막 필름 소자로, 마음대로 구부리고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전압에서도 작동하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에 부착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영화에서나 봐왔던 ‘사람 손목 피부 위의 디스플레이’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해상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2,460ppi로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나 액정 화면(LCD)을 사용하는 최신 스마트폰의 4~7배, 고해상도 티브이(HD TV)의 42배나 된다. 비결은 양자점 나노 입자를 기판에 고르게 잘 배열하는 음각 전사-인쇄 기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