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세계적으로 반도체 칩 부족 여파로 자동차에 이어 가전 업체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적인 가전업체 월풀 중국법인의 제이슨 아이 사장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보내는 물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심한 달에는 25% 정도의 물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더할 수 없이 나쁜 상황"이라며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백색가전 업체인 항저우 로밤 어플라이언스도 마이크로컨트롤러 부족으로 신제품 출시를 4개월 연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12월 초부터 불거진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요 오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랩톱 컴퓨터 판매 급증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도체 칩 부족으로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업체는 감산에 들어갔고 샤오미 같은 스마트폰 업체도 비용 증가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칩을 사용하는 모든 업체가 물량확보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면서 이 여파가 비교적 단순한 프로세서 칩을 사용하는 가전업체까지
[첨단 헬로티] 우리 정부와 업계가 1월 3일 오전 9시 30분(미국 현지 시각)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열린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청회에 참석해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 정부는 공청회 발언을 통해 미국이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반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경우 전 세계적인 수입규제 조치 남용을 초래해 미국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일부 의원들이 권고한 ‘쿼터 내 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는 WTO 세이프가드 협정 제5.1조의 수준을 초과하는 과도한 규제임을 지적하며 반대했다. 아울러 ITC가 인정한 바와 같이 한국산 제품 수입은 미국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지 않았으므로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월풀, GE 등 제소자 측은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강력한 수입제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핸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랄프 노먼 연방 하원의원, 킴 맥밀란 테네스 클락스빌 시장 등도 참석해 우리 측 입장을 지지했다. 이들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