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한전, 8,147억 원 영업적자…상반기 영업이익 적자는 5년만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무려 8,147억 원의 적자다. 한전은 13일, 올 상반기 결산 결과를 발표하며 1분기 1,276억 원에 이어 2분기에는 6,871억 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2조 3,097억 원에 비해 3조 1,244억 원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1조 1,690억 원(잠정)으로 작년 상반기 순이익 1조 2,590억 원 대비 2조 4,280억 원 감소했다. 한전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3년 4,363억 적자를 보인 이후 5년 만이다. 한전은 2012년 2분기에 2조 602억 원, 2013년 2분기에는 1조 94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실적 악화는 영업비용 상승 탓이 크다. 한전은 올해 전기 판매 수익이 1조 5천억 원 증가했지만, 연료비 상승 등 영업비용도 크게 늘어나 적자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유가가 33% 이상 급등하고 유연탄 가격도 28% 동반 상승하는 등으로 인해 영업비용의 32.5%를 차지하는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부담이 2조원(26.7%)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