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ABB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잔스아이오(J-IC) 프로젝트에 총괄 전력 시스템(EPS)을 공급하는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셰브론 호주 및 아커 솔루션(Aker Solutions) 계약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3분기 수주다. 잔스아이오 가스전은 호주 북서쪽 해안에서 약 200㎞ 떨어져 있으며 수심 약 1400m에 있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고르곤 천연가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 최대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J-IC 프로젝트는 심해에서 해안까지 가스를 수송하는 사업이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첨단 압축 기술을 적용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이외 지역에서 ABB가 EPS까지 제공하는 첫 사례다. 프로젝트는 △2만7000톤(상부 설비 및 선체)의 무인 FCS(Field Control Station, 현장제어소) △약 6500톤의 해저 가스 압축 인프라 △바로우 섬까지 연결된 135㎞ 해저 전력 케이블에 대한 건설·설치를 포함한다. ABB 공정 자동화 사업 부문 총괄 대표 피터 터비쉬 사장은 “Jansz-Io 프로젝트는 천연가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에 주요 공급원으로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전문업체 영국 ODE사와 울산 소재 강소기업 동양엔지니어링이 해상풍력 부문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7일 오전 울산테크노파트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ODE 한국지사장 및 동양엔지니어링 대표를 포함,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의 마이크 웰치 참사관도 참여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 국제통상부는 그동안 ODE가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 등 주요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ODE와 동양엔지니어링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비즈니스 개발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실행 전반에 걸쳐 협력할 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본설계(FEED) 및 상세 설계부터 조달 및 건설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ODE와 동양엔지니어링 양사의 특화된 강점들이 상호보완 및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년 전 설립된 동양엔지니어링은 울산은 물론 국내 다양한 고객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해왔으며 해상풍력을 포함한 국내 에너지 시장에 큰 기여가 가능한 업체로 성장했다. ODE는 한국 및 해당 지역의
[헬로티]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중부발전, 지역난방공사 등 3개 에너지 공기업이 시범사업 참여기업,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성능검증 후 구매 연계를 위한 시범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31일 ‘제7차 에너지공기업 협의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의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화 프로세스 강화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공기업, 시범사업 참여기업, 전담기관이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기업 R&D 투자현황 및 ’21년 투자계획과 한전-발전5사 협력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MOU는 수요 공기업이 기술개발 성과를 구매하기 앞서 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기업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은 수요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후속 성능검증 사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촉진하는 첫 번째 협력 모델이 마련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수요 공기업 및
[헬로티] ABB가 ‘2020 중국 국제공업박람회(CIIF 2020)’에서 다양한 신규 로봇 자동화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 CIIF 2020은 ‘지능, 인터넷,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주제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공업박람회이다. 이번 ABB가 소개한 로봇 제품과 솔루션은 보다 유연하고 제조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주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ABB 로봇 자동화 사업영역을 총괄 사미 아티야 사장은 “오늘날만큼 자동화가 산업과 밀접했던 적은 없었다”며 “ABB는 고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로봇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완료한 IRB 1300은 고객이 유연한 제조환경으로의 전환하도록 돕는 혁신 사례”라고 덧붙였다. ABB의 IRB 1300 로봇은 더 빠르고 콤팩트한 패키지로 동급 사양 로봇 중 최고의 리프팅 능력과 작업반경 그리고 경로 정확성을 제공한다. 생산
[헬로티] ABB는 현장 작업자의 경험을 디지털화하고 현장과 제어실 운영 간 의사소통을 향상시켜주는 혁신적인 증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BB 측에 따르면 현장 작업자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특별히 개발된 이 기술은 현장과 플랜트 분산 제어 시스템의 완벽하게 통합하고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며 사람으로 인한 오류 위험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현장 작업을 지원한다고 한다. 조사 보고에 따르면 산업계 운전정지 원인 중 20% 이상이 사람의 실수에 기인한다. ABB Ability Augmented Field Procedures(증강 현장작업절차서)는 수작업 진행 시 일관성을 유지, 작업 절차 및 현장에서 유지 보수 기술의 표준화, 현장과 제어실 통합 강화하며, 아울러 디지털 메모 기능으로 운영 관련 지식을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서면 기반 작업 절차와 달리, 휴대용 기기를 사용한 양방향 대화방식 진행으로 작업자는 이 기술을 통해 각 단계별 일관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방식으로 안내를 받는다. ABB 에너지 산업 부문 디지털 총괄 크리스 넌하이머는 “엔지니어가 데이터를 이용하고 해석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
[첨단 헬로티] 전담기관의 통합적으로 에너지 데이터 관리 필요 1. 들어가며 최근 우리나라 정부는 분산형 전원 공급시스템 확대 정책을 세운 가운데 재생에너지와 전력믹스인 집단에너지, 연료전지 등 수요지 부근 분산형전원 발전량 비중을 2040년까지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는 기존에 2017년까지 12%로 확대한다는 목표치보다 약 3배가량 높아진 수치이다. 또한, 소규모의 에너지 프로슈머(Energy prosumer) 분산(형)전원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프로슈머를 촉진하고 계통의 분산전원 수용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나 연료전지는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지난 호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력믹스인 집단에너지 신규 건설 수요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태양광 ESS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해 상용화된 자가 발전 보급이 거의 정체된 상황이다. 송전선로 건설 최소화를 위한 분산형전원 비중은 증가하고는 있으나 문제는 지역별 전력자급률 편차가 크고 보급여건도 원 별로 상이하다. 에너지산업 자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전환 기반 구축을 위해 산업 경쟁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에너지 전환 정책과 함께 아울러 제기된다. 지난 호에서는 국내외 에너지 전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에너지 기술개발에 전년대비 19.1% 증가한 9163억 원을 투입하고, 이 중 2,021억 원을 신규과제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2020년 에너지기술개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89개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은 16대 중점투자 분야에 90% 이상을 집중하고, R&D 全 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기술 융복합 촉진을 위한 대형 플래그쉽 과제 추진에 초점을 두었다. 또,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19.6.), 제4차 에너지 기술개발 계획(’19.12.) 등 지난해 발표된 주요 국가 에너지계획의 전략을 반영,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기반 마련도 지속할 계획이다. ①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산업 생태계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16대 중점기술 분야 집중 육성 산업부는 신규과제의 95%(1928억 원)를 16대 중점기술 분야에서 선정하는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19.12.)에 따라 16대 중점기술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규과제 발굴
[첨단 헬로티] 다쏘시스템은 미국 쉐브론 프로덕츠 컴퍼니가 자사의 윤활유 제품 개발 가속화를 위해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쉐브론 프로덕츠 컴퍼니는 세계적인 정유기업 쉐브론U.S.A사의 프리미엄 기유 및 윤활유 완제품 제조와 공급을 담당하는 사업부로 쉐브론, 텍사코, 칼텍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전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쉐브론은 연간 수백 개가 넘는 신규 제품 개발 및 제품 변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윤활유 사업 혁신에 대한 독보적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여러 부서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윤활유 개발 프로젝트는 각 시장에 따른 조성, 규제, 원료 등 각기 다른 조건으로 인해 복잡성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쉐브론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도입을 통해 이와 같은 복잡성을 감소하고 제품개발 주기를 단축함으로써 자사의 시장 우위를 지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소비재 산업 특화 솔루션인 ‘퍼펙트 프러덕트’ 솔루션을 통해 쉐브론은 제품 제조 및 원료에 대한 향상된 개발 및 추적뿐만 아니라 표준화된 제품 검토 및 승인 프로세스를 통해 전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