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중소제조업에서는 아직도 수작업 위주이며 자동화가 미진한 실정이다. 조립로봇, 협동로봇, 양팔로봇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공정에 자동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를 했을 때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 향상도 같이 동반된다. 중소제조업용 로봇 자동화 사례 및 전망에 대해 한국기계연구원 경진호 책임연구원이 ‘제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 경진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조립로봇과 협동로봇, 양팔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하겠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수준에서, 특히 대량생산하는 곳에서는 자동화가 잘 되어 있다. 반면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중소제조업에서는 아직도 수작업 위주이며 자동화가 미진한 실정이다. 이러한 제조공정에서는 작업의 특성상 조립이나 선을 처리한다든지 조립에서 볼팅이나 커넥팅 등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작업들을 할 수 있는 로봇들이 최근 많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조립로봇, 협동로봇, 양팔로봇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공정에 자동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림 1은 자동차 생산 패러다임의 변화를
자동화 전문기업 ABB에서 협업용 양팔 로봇 ‘유미’(YuMi)를 국내에 공개했다. 유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안전성과 정확도로 사람과 협력하여 효율적으로 작업 가능한 산업용 로봇이다. 유미(YuMi)는 영어 ‘You and Me’에서 파생되었다. ‘너와 나’를 뜻하는 의미와 같이 소형 부품 조립공정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작업자와의 협업을 위해 개발됐다.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유미는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안전펜스없이 설치된다. 또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협업로봇의 설계 핵심은 안전이다. 따라서 유미의 양팔은 마그네슘 금속으로 제작된 프레임과 이를 보호하는 유연한 플라스틱 패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드러운 패드는 높은 강도의 충격을 흡수하여 생산 라인이나 가공 시설에서 주변 기기나 작업자를 보호한다. 또한 예상치 못한 충돌 감지 시, 1000분의 1초라는 빠른 반응 속도로 전원을 차단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유미는 양팔, 유연한 손, 카메라 장착, 쉬운 프로그래밍, 최첨단 정밀 모션 제어가 가능하여 가전제품 및 전자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