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7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8,1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0.4%, 영업이익은 63.5%, 순이익은 526.4% 증가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조 7,313억원, 영업이익 1,934억원을 기록, 종전 최다인 지난 2018년 달성한 매출액 3조 2,339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은 원자재가 상승과 백신접종 확산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흥시장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36%를 차지한 신흥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비중 10%에 머무른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흥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8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첨단 헬로티] 한국-인도, 한국- 러시아 양자공동펀딩형 R&D 프로그램 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기술협력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 한-인도 및 한-러시아 공동펀딩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6월), 러시아(7월) 정상순방의 후속조치로서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상생 번영과 4차 산업혁명시대 공동대응을 위한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한-인도 및 한-러시아 공동펀딩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인도, 러시아와의 민간차원의 기술협력 수요와 민간 투자의향 등을 반영해 양국의 정책과 시장 환경, 산업별 강점을 결합한 전략 분야를 선정했다. 그 결과, 한-인도 정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첨단 제조 관련 4개 분야를 선정했으며, 과제당 총 2년간 최대 10억 원(한국 5억 원 이하, 인도 32백만 루피 이하)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러시아 국제공동 연구개발(R&D)는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에너지신산업, 드론&middo
ⓒGetty imagesBank [헬로티]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GMD) 활용사업이 올해는 더욱 확대․개선된 모습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도약을 견인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예산 120억원을 투입하여 신흥시장, 전자상거래, 해외B2G, 해외유통전문회사 등 4대 특수분야에서 70개 전문 GMD를 선발, 총 550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 과정을 밀착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MD 활용사업은 전문무역상사 등 민간 수출전문기업을 GMD로 선정하고, GMD가 직접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매칭하도록 함으로써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업이다. 자금, R&D, 마케팅, 인력 등 정책지원 수단과 GMD를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민관 협업을 통한 수출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지난해 시범 도입되어 46개 GMD가 280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70개 GMD를 선발하여 총 550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해 시범사업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 등을 개선․보강해 지원한다. 우선 GMD의 참여 인
국내 각 경제연구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성장전망치를 2%대로 낮춰 잡는 등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국내는 저성장 구도가 고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금형산업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도 금형 수출이 하락함에 따라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 올해 1분기 기간 중 금형 수출은 6억9,842만 달러, 수입은 3,584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억6,258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금형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이처럼 수출이 하락한 이유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경기침체 등으로 5,471만 달러를 기록하며 36.1%가 감소함에 따라 전체 수출 하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수출 폭을 해마다 넓혀가고 있는 아세안 지역도 1억6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하락했다. ▲2016년 1분기 금형 무역수지 다만, 이와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형 수출 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기록을 보여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도 4분기 대비해서는 실적이 나아지
최근 장기적인 내수 경기 부진 및 대기업 생산기지 해외 이전, 세계 시장 변화 등으로 국내 금형산업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수출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최근에는 일본 엔저 및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수출마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상태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한정된 내수시장을 탈피해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실제 금형 수출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16.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세계 경제 위축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금형 수출 32억2,811만 달러, 수입 1억5,881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도 30억6,930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 기록을 갱신했다. 더구나 우리나라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세계 5대 금형강국인 일본, 중국, 독일, 미국의 금형 수출 현황 조사 결과, 우리나라 금형 수출은 사상 처음 세계 2위 자리로 올라서기도 했다. 금형산업 새로운 돌파구 모색 필요 그러나 지난해 중국 경제 부진과 장기화된 엔저 현상 등으로 금형산업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