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SK하이닉스, 신설 투자회사 자회사 수순 밟는다...인수합병 기대
[헬로티] 10조 인텔 낸드 인수 부담에 단기간내 대규모 M&A 쉽지 않아 SK텔레콤이 14일 기업 분할을 통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투자를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사업부에 이어 또다른 반도체 기업 인수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클린룸(출처 : SK하이닉스) 현재 SK하이닉스는 지배구조상 SK텔레콤의 자회사고 지주회사인 SK㈜의 손자회사다. SK하이닉스는 공정거래법상 인수합병을 하려면 국내 기업에 대해 인수 대상의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해 그간 투자 확대에 제약이 있었다. 해외기업은 경영권 인수만 가능한 수준으로 지분 매입을 하면 되지만, 국내기업은 지분 전체를 인수해야 해 투자금이 많이 들어 M&A가 쉽지 않았다. SKT는 이날 회사를 기존 존속회사와 신설 투자회사로 나누고, SK하이닉스를 신설 투자회사의 자회사로 둔다고 발표했다. SKT는 그러면서 "SK㈜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계는 머지않아 신설 투자회사와 SK㈜가 합병해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합병을 안 하면 인적분할에 따른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SK㈜ 입장에서 연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