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핵심부품 기술력 없이는 시장 대응이 어렵고, 결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게 될 것이다.”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는 특히 산업용 로봇은 제어기술이 중요한 만큼, 모션제어기와 같은 제어 부품을 외부 업체에 의존하게 된다면 원가 경쟁력 저하는 물론 시장에 팔리는 로봇 제품을 제조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민트로봇은 2016년 설립된 로봇 제조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다른 일반적인 로봇 제조업체와는 달리 정밀 감속기, 모션제어기와 같은 자체적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자체 핵심 부품을 이용하여 차별화된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고 있다. 강형석 대표는 일본 등의 국가에 기술 연쇄 의존 없이 자생 가능한 국산 제품을 만들며, 4차 제조혁명을 주도하는 ‘로봇 제조 명가’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 Q. 로봇 제조에 있어 핵심 부품에 대한 자체적 기술 보유 유무가 중요한 이유는. A. 완제품에 대한 가격 결정권 및 제품 개선을 위한 기술 대응 문제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정밀감속기, 서보모터(모터, 엔코더, 드라이버), 모션제어기를 산업용 로봇의 3대 핵심 부품이라
[첨단 헬로티] 태국 자동화 시장에서 한국산 모터 제조사는 거의 전무하던 시절, 대부분 일본 소형 AC모터 제조사가 시장을 거의 점유하고 있던 상황에서 DKM과 PNEUMAX가 손잡고 도전장을 내민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태국의 경우 일본의 완성차 업체가 조립공장을 오래 전부터 운영해 왔었기에 자동화 부품인 AC소형모터 역시 일본산 제품 외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디케이엠 모터가 2019년 현재 태국 AC소형모터 시장 점유율을 30%이상 확보하며 계속해서 출시되는 신제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 한국 제조사의 모범이 되고 있다. PNEUMAX 핵심 관계자는 “2000년 초반 독일 하노버 전시회에 출품한 DKM 모터의 부스를 방문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양사간 업무협의를 통해 PNEUMAX 고객에게 자동화 부품과 함께 제안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 확신하고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 동안 일본 소형모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DKM모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고객이 요구하는 주문사항에 꾸준히 대응하며 태국 시장 점유율 30% 이상까지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첨단 헬로티] “우리만의 콘셉트 있는 제품 개발로 대한민국 울타리를 넘어 세계무대 위에 서겠다.” DKM의 조준환 부장은 지난 36년이 DKM에겐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의 역사였다며 이렇게 쌓인 경험과 기술력에 고객의 믿음이 더해져 이젠 국내 모터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말한다. DKM은 소형 정밀 AC 모터를 비롯해 스피드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 생산하여 이미 중국, 동남아, 유럽 등의 해외 시장에서도 그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머지않아 강소기업에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큰 그림도 밝혔다. DKM의 앞으로 계획과 비전을 조준환 부장을 만나 들어봤다. ▲ DKM의 조준환 부장 Q. DKM의 주력 사업은. A. 우리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다양한 기계를 만들어오다가 1987년에 소형 정밀 기어드 모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며, 지금까지 이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소형 정밀 AC 기어드 모터는 400W까지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1마력, 2마력까지 제품을 더 라인업 할 계획이다. 다른 회사들은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기도 하는데,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자동
[첨단 헬로티] “제로(ZERO)는 산업용 로봇이면서 협동로봇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다.” 제우스 FA사업부의 황재익 부장은 제로 로봇은 가벼워서 한 손으로 들고 설치할 수 있으며 패스 쓰루(Pass Through) 타입으로 제작되어 협동로봇보다 월등히 빠르다고 강조한다. 가격 또한 협동로봇 대비 약 30%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한다. 1970년에 설립된 제우스는 반도체, LCD, LED,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거듭 성장해왔고, 2012년에는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 2014년에는 ‘월드 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었다. 올해 제로(ZERO) 출시와 함께 로봇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제우스의 계획과 비전을 황재익 부장에게 들어봤다. ▲ 제우스 FA사업부의 황재익 부장 Q. 제우스의 주력사업은. A. 우리는 지난 50여 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IT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 해왔다. 반도체 사업 관련해서는 반도체 웨이퍼용 식각과 세정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사업으로는 LCD 전
[첨단 헬로티] “중공형 BLDC 모터를 앞세워 로봇 및 물류 분야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 지난해 초 티엠테크아이는 협동로봇 구동부의 핵심인 중공형 BLDC 모터 제품 양산화에 성공하며 국내외 로봇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티엠테크아이 양승율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협동로봇 수요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로봇 관절용(중공형) 모터 시리즈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최근 이 회사는 중공형 모터 개발에 이어, 기존 BLDC 모터를 준서보모터로 개량하여 정밀 속도제어뿐만 아니라 위치제어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형 공장 설비 시장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시장 전략을 양승율 대표에게 들어봤다. ▲ INTERVIEW_티엠테크아이 양승율 대표 Q. 중공형 BLDC 모터 개발 배경은. A. 중공형 BLDC 모터는 로봇 관절용에 사용되는 모터이다. 개발 기간만 3년 걸렸다. 전자부품연구원, 삼성중공업 등 여러 로봇 관련 회사로부터 모터 제작 의뢰를 받아 개발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 초 설비투자까지 해서 본격적으로 양산화를 시작했다. 현재 4종이 출시됐고 개발 중인 2종을 더 추가하면 올해는 6종의 중공형 모터 시리즈
하이윈코퍼레이션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7: KOMAF 2017)에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하이윈코퍼레이션 본사는 대만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 미국, 한국, 일본, 싱가폴 등 12개국에 지사가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대다수 자동화 기계 설비의 핵심 부품인 볼 스크류, 리니어 가이드웨이, 리니어 모터, DD 모터 등 직선 구동 FA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윈코퍼레이션에서 공급하고 있는 AC 서보모터는 본사의 직동베어링과 결합될 경우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리고 볼 스크류는 나사회전축과 순환시스템이 통합된 너트로 구성되어 있고, 리니어 가이드웨이는 레일과 블록, 볼의 재순환을 위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선 운동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다. 올해로 40년째를 맞이하는 2017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7: KOMAF 2017)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개최하며, 20개국에서 600개사 2,400부스로 참여한다. 기계류 수요창출 및 수출 증대, 거래선 발굴, 신규산업 수요창출 및
하이젠모터는 저압 유도전동기 분야에서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고압 모터 분야에서는 11,000V 전압에 3,500kW까지 생산을 확대하고, 국산 서보 모터와 서보 드라이브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국산화하고 있는 모터 전문업체이다. 이 회사는 그간 꾸준하게 이어온 EtherCAT 기반의 유럽 제어기와 연계한 기술 투자로 2014년에는 서보사업이 크게 성장했고 고압 모터 부분의 매출도 크게 신장했다. 2015년에는 이러한 성장의 기틀을 발판으로 EPC 시장과 중국, 유럽, 아시아 수출 시장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여 1,000억원 매출에 도전하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