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력이 2일부터 3일까지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의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전에서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하며,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맞춰 실제 전력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은 DDoS·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 차단 및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한수원, 한전KPS, 한전KDN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동신대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이 참여함으로써,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전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공격 탐지 ▲제2사이버 안전센터 건립 ▲중소기업 정보보안 업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안랩의 차세대 TI(Threat Intelligence,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AhnLab TIP(Threat Intelligence Platform, 이하 안랩 TIP)’이 올 1월 출시 이후 공공기관과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안랩은 올 상반기에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및 IT 대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어 6월에도 대형 금융사 및 유통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주하며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안랩 TIP은 안랩 침해 대응 사례, 위협 정보 공유 네트워크 등 국내·외 다양한 경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샌드박스 분석이나 보안솔루션과 API 연동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안랩은 고객사가 안랩 TIP으로 최신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효과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랩 TIP은 더욱 정교한 위협정보 제공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정보 수집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위협 행위자(Threat Actor)별 상세 정보 및 다크웹 위협 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클래로티가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추가 신규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주요 OT/ICS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심각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에 클래로티가 기록한 산업 사이버 보안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액은 시장 내 클래로티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클래로티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새로운 산업군 및 지역으로의 확장을 앞당기고 업계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의 Century II 펀드와 40 North가 공동으로 이끌어 성사됐다. Century II 펀드는 향후 100년을 책임질 성장기 선도 기업을 위해 설계됐으며, 40 North는 글로벌 산업 비상장 기업인 스탠다드 인더스트리의 유관 투자 회사다. 기술 및 제조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인 LG를 비롯해 아이 스퀘어드 캐피탈의 ISQ Global InfraTech Fund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 했으며, 장기 고객이자 파트너인 로크웰 오토메이션, 지멘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도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재참여했다.
[헬로티] 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경 (출처: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사이버공격(해킹)을 당해 수만 명의 개인정보가 다수 유출됐다. KAIST는 전날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생과 전·현직 교직원, 연구자 등 3만609명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 안내' 메일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퇴직자 등을 포함한 규모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이름과 KAIST 포털 아이디, KAIST 이메일, 부서·학과, 사번·학번 등 정보가 유출됐다. KAIST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학교 전자연구노트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돼 로그 분석·모니터링을 한 결과 개인정보가 다수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전자연구노트는 연구자별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정보를 비롯해 공유 자료, 협업 연구 노트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교내 IP 대역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도록 경로를 제한하고, 정보 보안 주무 부서에서 DB 접근 제어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보안 조치했다. KAIST 관계자는 "포털 메인 시스템 인증을 두 단계 이상 높이고 패스워드를 변경하도록 조치했다"며 "메일을 받은 구성원
[첨단 헬로티] 올 1분기에만 코로나19 관련 보안 위협이 90만건으로 피해 사례 대폭 증가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트렌드마이크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보안 위협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자료_1분기 코로나19 관련 위협 데이터 본 조사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비즈니스 환경이 원격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해 원격 근무 환경과 함께 개인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스팸, BEC, 멀웨어, 랜섬웨어 및 악성 웹사이트 등 공격 사례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지난 2월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으며, 온라인 툴, 공유 소프트웨어 및 첨부 파일을 활용한 공격 사례도 동일 기간인 2월부터 감지됐다. 트렌드마이크로의 머신러닝 기반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프로텍션 네트워크(Smart Protection Network)는 올해 1분기에만 90만 건 이상의 이메일, URL 및 문서 관련 위협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3월 한 달간 악성 URL 클릭 횟수가 전월 대비 260% 증가했으며, 관련 스팸 위협은 2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버 범죄자들은 개인정보를
[첨단 헬로티] 제 6회 한·중·일 인터넷 침해사고대응 연례회의 참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일본 도쿄에서 지난 27, 28일 개최된 ‘제6회 한중일 인터넷 침해사고대응 연례회의’에서 중국, 일본 국가 침해사고대응팀(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CERT)과 한·중·일 사이버공격 공동대응 및 협력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KISA와 중국, 일본의 침해사고대응팀은 지난 2011년 ‘국가적 책임을 지고 있는 사이버보안 사고 대응팀 간 공동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그 후속조치로 매년 대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은 이번 연례회의에서 DDoS를 주제로 각국 침해사고대응팀이 운영 중인 사이버악성행위 탐지·대응 체계 등을 공유했다. 각국은 ▲한국에서 KISA가 운영하는 DDoS 탐지·대응시스템과 이 시스템을 통한 침해사고 대응 사례, ▲중국의 DDoS 대응 노하우, ▲일본이 신규 개발 중인 최신 DDoS 탐지 시스템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아울러,
[첨단 헬로티]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업체 파이어아이(FireEye)가 발표한 ‘M-트렌드 2018 보고서(M-Trends 2018)’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체류 시간 중앙값은 전세계 체류 시간 중앙값인 101일 보다 5배 가량 긴 498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가 피해자의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첫 침해의 증거가 발견된 날로부터 탐지되기까지 걸린 기간의 중앙값이 5배나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보안 취약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한 번 표적은 영원한 표적 ‘M-트렌드 2018 보고서’에서는 한번 표적이 된 기업이 다시 공격 받게 될 확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수치도 제시하고 있다. 중대한 공격이 한차례 이상 발생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에서 다른 공격이 이어서 발생하는 기업의 비율은 91%로, 이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북미 지역의 같은 기준 수치보다 두 배 가량 높은 비율이다. 이런 기업 중 82%가 여러 그룹으로부터 중대한 공격을 받았다. 특히 다수 공격자가 가장 자주 표적으로 삼고, 중대한 공격을 시도하는 대표적인 산업은 하이테크
[첨단 헬로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18일 '사이버 보안 위협 보고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 보안의 현재’ 미디어 브리핑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 트렌드 분석과 함께 실제 기업 내부에서 보안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두 가지 측면에서 기업 보안의 실태가 심도있게 다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먼저 매년 반기별로 발표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Security Intelligence Report, Version 23)’의 최신 버전에서 공개된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가장 주목되는 트렌드로 ▲봇넷(Botnet; 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PC를 좀비 PC로 감염시킨 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의 컴퓨터에 지속해서 영향) ▲피싱(Phishing; 어려운 보안 시스템을 뚫는 대신 안전한 사이트, 메일로 위장해 사용자의 실수를 유발) ▲랜섬웨어(Ransomware; 문서 뿐 아니라 운영체제까지도 모두 암호화 해 금품요구)등 3 가지가 발표됐으며, -사이버범죄는 이 3가지 유형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경제적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시만텍은 인터넷 환경을 위한 웹사이트 보안 서비스 프로그램 ‘인크립션 에브리웨어(Encryption Everywhere)’를 발표했다. 이로써 웹호스팅 제공업체들은 시만텍의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서비스를 이용해서 웹사이트 개설시점부터 웹사이트의 암호화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시만텍은 2018년까지 전세계 모든 합법적 웹사이트의 보안이 확보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호스팅 제공업체는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서비스를 이용해 기본적인 웹사이트 암호화 기능을 비롯해 보다 강력한 웹사이트 검증 및 보호, 신뢰 인증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프리미엄 보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들을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다. 시만텍의 록산느 디볼(Roxane Divol) 웹사이트 보안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 대표(general manager)는 “오늘날 대략 10억 개의 웹사이트 중 단지 3% 만 암호화가 되어 있으며, 이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보안이 취약한 웹을 이용해 쉽게 이득을 취할 수 있음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