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계속되는 ESS 화재 사고, 에너지 전환 발목 잡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만 벌써 16번째다. 지난 12월 17일, 충북 제천에 있는 ESS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11월 28일부터 긴급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안전 점검 중 또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는 결국 정밀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ESS에 가동 중단을 권고했다. 아직 화재 원인과 진화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급한 불을 끄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올해만 벌써 16번째 사고, ESS 안전하지 않다! ESS의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높인다는 현 정부의 정책으로 ESS 설치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계속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오전 7시, 충북 제천에 있는 아세아시멘트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ESS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로 아세아시멘트 공장은 4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올해 ESS 화재 사고는 이번이 벌써 16번째다. 태양광발전소와 연계된 ESS에서 8건의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 대책을 수립했다.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사고는 지난해 총 15건이 발생했다. 이달 들어서 발생한 화재는 총 4건이었다. 빈번한 화재로 ESS의 안정성이 의심되자 정부가 나섰다. 산업부는 지난 11월 28일 국가기술표준원 주도하에 ‘에너지정장치(ESS) 화재사고대응 업계 및 관계부처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산업부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대략 1,300개에 달하는 국내 모든 ESS 사업장을 정밀 안전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밀 안전진단은 관련 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 민관 협력으로 구성된 ‘특별점검 특별팀(TF)’이 주도해 배터리 납품업체 등 제조사의 자체 진단 여력이 없는 사업장을 진단할 계획이다. LG화학, 삼성SDI, 한전 등 3사도 자체 진단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정밀진단을 하기로 했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는 1일 단위로 산업부로 보고되어 이상 징후를 즉각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부는 사고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우선 점검하고, 운영상황을 원격으로 실시간 점검
[첨단 헬로티] 최근 스마트폰 등 배터리의 폭발 사고로 발화와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정화된 ‘전고체전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전고체전지 실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활물질-고체전해질 경계에서의 높은 저항(계면저항)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극 제조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 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책임연구원)팀은 자체 정부출연금사업을 통해 ‘160℃ 저온에서도 결정화가 가능한 고체전해질 원천기술’과 이를 이용한 ‘슬러리 코팅 방식의 고용량 활물질-고체전해질 복합전극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9월 18일 밝혔다. ▲ 하윤철 책임연구원이 도포된 슬러리(왼쪽)와 슬러리용액(오른쪽)을 들고 있다. <사진 :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1991년 일본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는 높은 에너지밀도와 출력밀도, 뛰어난 충·방전 효율의 장점으로 스마트폰 등 휴대형 전기·전자기기부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광범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