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는 지난 7월 26일,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한 국산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KERI는 해양방위의 관건인 차세대 잠수함 등 고부가 전기추진 선박의 추진체계를 검증하고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를 보유하고 있다. 시험인증 부문에서는 전력 및 전기기기에 대한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이자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세계적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와 관련한 기법/노하우 공유, 인력 교류, 세미나/교육 등의 다양한 업무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무기체계의 신뢰성 향상과 품질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RI 최규하 원장은 “전기선박육상시험소(LBTS) 등 연구원이 보유한 다양한 시험장을 통해, 첨단 전기기술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D 남세규
ⓒGetty images Bank [헬로티] 방위사업청은 미래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7년도에 착수할 핵심소프트웨어 개발사업 과제를 선정했다. 착수할 핵심소프트웨어 개발사업 과제는 ▲ 장시간 위치정확도 보장을 위한 잠수함용 복합보정항법 ▲ 함정 추진체계 동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 전술데이터링크 단말기 에뮬레이터 ▲ 항공용 항공전자시스템 통합시험장치의 비행체 탑재장비 모델 프레임워크 기술 등 총 4개로 약 162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는 2017년 전반기에 공고될 예정이며,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연구개발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방위청 획득기반과장은 “핵심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통하여 선진국의 소프트웨어 기술 통제에 대응하고 첨단 무기체계 개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