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한중 FTA 발효 1주년…대중 수출 감소 속 버팀목 역할
ⓒGetty imagesBank [헬로티] 12월 20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이전 1년에 비해 10.9% 감소했다. 하지만 한중 FTA 혜택품목 수출은 4.0% 감소하는데 그쳐 FTA가 대중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물량을 보면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한국산 제품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도 10.5%로 1위를 유지했다. 수산물과 소비재의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해 수산물의 경우 그 증가율이 24.9%에 달했고, 섬유제품 증가율도 17.1%였다. 농산물 수출 역시 2.8% 증가했다. FTA의 수출 활용률은 발효 초기 8.2%였으나 매월 꾸준히 상승해 올 11월에는 38.3%였다. 이는 한중 FTA와 교역 구조가 비슷한 아세안보다 빠른 것이다. 아세안은 5년차 활용률이 33.1%였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조2천억 원 규모였고, 수입은 1천90억원여서 전자상거래 무역수지 흑자 폭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특히 중국산 공산품 수입이 5.9% 감소한 것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