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계 브랜드가 일본차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 2012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10년을 맞아 양국 간 자동차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월 27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계 브랜드 자동차는 국내에서 총 4만6,000대가 팔리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에서 15.2%를 차지해 일본차(2만1,000대·7%)를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독일계 브랜드(18만7,000대)로 61.9%를 차지했다. 2020년 가장 많이 판매된 미국 차는 테슬라 모델3로, 1만1,003대를 판매했다. (테슬라 전체 판매 대수는 1만1,826대이다.)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미국 차는 포드 익스플로러다. 일본계 브랜드의 판매량은 지난 2019년 8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국내에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불이 붙으면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미국계 브랜드의 판매량은 한미 FTA에 따른 승용차 관세 철폐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며 2017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의
[헬로티]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는 기아자동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 기아자동차 멤버십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처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K딜리버리는 기아자동차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의 제한이 있었다. K딜리버리는 전문 탁송 업체와 제휴를 통해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으며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는 직영
[헬로티] 현대·기아차가 공공기관, 금융사와 함께 상용차 빅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기아차가 공공기관, 금융사와 함께 상용차 빅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커머셜, KB손해보험과 함께 ‘교통빅데이터 연계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조경수 교통안전본부장, 현대·기아차 권오륭 모빌리티플랫폼사업실장, KB손해보험 김민기 자동차보험부문장, 현대커머셜 이동원 커머셜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교통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하고 안전 운전 문화 확산으로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기아차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DTG(디지털 운행 기록계, Digital Tacho Graph) 단말기 및 차량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 운행 데이터 등을 수집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공한다. 현대커머셜과 KB손해보험은
[헬로티] 기아자동차는 2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개막한 ‘2020 베이징 국제모터쇼(The 16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 이하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중국 시장을 공략할 신차를 선보였다. ▲리펑 둥펑위에다 기아 총경리가 기아차의 중국 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 기아차는 중국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브랜드 방향성인 ‘Trend setter inspiring young generation(젊은 세대에 영감을 주는 트렌드 세터)’을 주제로 참가해 기아차의 젊어진 이미지와 높은 기술력을 알렸다. 이날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 브랜드 구축을 위한 사업 체제 전환에 맞춰 중국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발전해갈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전동화 사업 체제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을 3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볼륨 모델 육성을 통한 시장 점유율 향상, 매년 프리미엄 차량 출시,
[헬로티] 봉쇄조치로 영업중단된 딜러 지원 및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도 병행 기아자동차가 해외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현지판매, 수출,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기아차는 21일, 해외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공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송호성 사장이 20일(수) 평택항에서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이 밝지 않지만, 각 부문에서 판매 확대와 품질 강화, 고객 만족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봉쇄조치가 이어지면서 큰 침체에 빠지고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상당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이 20%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해 승용차 판매가 2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4월 전세계 300개 자동차공장 중 213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을 뿐 아니
[첨단 헬로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개발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이달 17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 중 VR을 활용한 디자인 품평장과 설계 검증 시스템을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기아차는 올해 7월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본부 조직체계를 ‘아키텍처 기반 시스템 조직’으로 개편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버추얼 차량 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준비해왔다. 버추얼 개발이란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의 자동차 모델 혹은 주행 환경 등을 구축해 실제 부품을 시험 조립해가며 자동차를 개발하는 과정을 상당 부분 대체하는 것으로, 자동차 디자이너가 원하는 대로 빠르게 디자인을 바꿔 품평까지 진행할 수도 있고, 실물 시제작 자동차에서 검증하기 힘든 오류 등을 빠르게 확인하고 개선해 자동차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20명이 동시 평가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 VR 디자인 품평장 오픈 현대
[첨단 헬로티] 세계 4위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소형 SUV 셀토스 출시와 함께 성공적 출발을 알린 기아차가 인도공장 준공식을 갖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차는 셀토스 성공을 이어갈 현지 전략형 RV 2개 모델을 2020년 신규 투입해 RV 명가의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디지털 리더십 기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혁신 브랜드로서의 시장 입지 강화를 적극 모색한다. 기아자동차는 5일 오전(현지시간 기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州) 아난타푸르(Anantapur)에 위치한 인도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간 모한 레디(Shri Y. S. Jagan Mohan Reddy) 안드라프라데시 주 수상,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박한우 기아차 사장,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현지 주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 540여명이 참석했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도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 모든 분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었다”고 밝힌 뒤 “첫 생산 모델 셀토스에 보내준 인도
[첨단 헬로티] 기아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대표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를 선보였다. 쏘울부스터 EV는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동력을 자랑한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95N·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전기차 외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집약한 ‘R.E.A.D. 시스템’도 선보여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기아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쏘울부스터 EV와 니로 EV를 선보였다. <사진 : 김동원 기자> 1회 충전으로 386km 주행 가능한 ‘쏘울부스터 EV’ 기아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자사에서 출시하는 전기차의 성능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차는 쏘울부스터 EV와 니로 EV를 선보였다. 쏘울부스터 EV는 현재까지 기아차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중 제일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이 차는 1회 충전으로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이 차는 보다
[첨단 헬로티] 기아자동차가 22일,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Tune-U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이 기술을 앞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에 적용할 지를 검토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가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 : 기아자동차> 이 기술이 적용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전기차의 ▲모터 최대토크 ▲발진 가속감 ▲감속감 ▲회생제동량 ▲최고속도 제한 ▲응답성 ▲냉/난방 에너지 등 총 7가지의 차량 성능을 일정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ECO’, ‘NORMAL’, ‘SPORT’ 등 특정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했을 때 차량의 모든 성능이 해당 모드에 따라 일괄적으로 조정됐다면, 이 기술은 7가지 항목을 각각 다르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량 성능을 경험할
[첨단 헬로티] 기아자동차가 지난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한 ‘2019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선보였다.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가 탑재된 EV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다. ▲ 기아자동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 : 기아자동차> 이 차는 1회 충전 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 e-4WD 시스템 및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기존 니로 EV의 장점을 계승했다. 더불어 오프로드 주행까지 거뜬히 수행해내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됐다. 하바니로의 전면부는 바깥쪽으로 뻗어나가는 듯한 V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블랙 컬러의 몰딩이 범퍼 하단부에서부터 측면으로 이어지도록 디자인돼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또, 주간주행등을 연결하는 LED 라인이 수평으로 길게 뻗어
“오토모티브 35년 역사로 강한 의지와 전문 지식 통해 전자 장비 진화 가속화할 것”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가 앞으로도 오토모티브 분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TI는 지난 10월 18일 오토모티브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한국의 1차 오토모티브 협력사 및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세대 경차에서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수백 종의 다양한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TI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TI의 오토모티브 시스템 부문 총괄 디렉터 하인즈 피터 베크마이어(Heinz-Peter Beckemeyer)가 오토모티브 시스템 설계자들이 직면한 기회와 도전, 그에 따른 TI의 솔루션은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 TI 오토모티브 시스템 부문 총괄 디렉터 하인즈 피터 베크마이어 우선 하인즈 피터 베크마이어는 TI가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갖는 리더십에 대해 소개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TI가 지난 2014년에 출시한 오토모티브 제품의 수에서 불과 2년밖에 지나지 않은 2016년의 출시 제품의 수가 2배 이상에 다다른다고 한다. 이밖에도 TI R&D의 전체 투자액 중 무려 22%가 오토모티브에 집중되어
제주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에서 주요인사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기자동차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읽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일정으로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등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는 “전기차 관련 기술력과 인프라가 늘어나며, 전기차 산업의 티핑 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다”며 “전기차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또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장치이자 주변의 모든 환경과 연결되는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김대환 조직위원장도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군의 국내외 기술력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열린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 이들의 말대로 올해 엑스포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는 중요성과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