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금형 상반기 수출 14억5천만 달러...전년비 7.7% 하락, 그 이유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산업계는 중국의 성장 둔화를 비롯해 대기업 생산 축소, 세계 경제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더구나 수출까지 부진해지면서 기업들은 올 상반기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 의하면, 우리나라 금형산업도 이러한 영향을 크게 받아 그 동안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2016년 상반기 금형 수출은 14억4,757만 달러, 수입은 7,779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13억6,978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15억6,966만 달러의 실적을 거둔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억9,615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2% 감소함에 따라 전체 수출 하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특정 국가의 경제 악화 등에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출 판로 개척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기술 개발 등이 필요해 보인다. 이와 함께 금형조합도 금형산업 수출 증진을 위한 ‘수출 다변화·고도화’ 지원 사업 및 해외 시장 개척 확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