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제4차 국제정보보호지수(GCI) 순위에서 조사대상 194개국 중 한국이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제정보보호지수는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격년으로 진행하는 국가 사이버보안 수준 측정 프로젝트로 국가 간 사이버보안 역량을 비교·분석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K-사이버방역 추진 전략’에서 2025년까지 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 바 있다. 국제정보보호지수는 법률, 기술, 조직, 역량, 협력의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각 영역 별 문항(총 73개, 4차 기준)에 대해 각국이 제출한 답변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한국은 전체 5개의 평가 영역 중 3개 영역(법률, 역량, 협력)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기술, 조직 영역 또한 상위권을 기록하였다. 한국은 2019년 발표된 제3차 국제정보보호지수에서 87.3점으로 15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4차 발표에는 지난 발표 대비 종합점수가 11.22점 상승하여 98.52점으로 4위를 차지하였다. 정부는 지난 2019년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 주
[첨단 헬로티]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유엔 산하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블록체인 신기술 도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 왼쪽부터 이재섭 ITU 표준화 총국장, 최지영 아이콘루프 공공사업담당이사 <사진 : 아이콘루프> ‘ITU 스마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의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사업 초기 단계의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자금투자 및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9월 출범했다.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콘루프는 이번 협정으로 스마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블록체인 부문 ‘지식 파트너(Knowledge Partner)’로 선정됐다. 아이콘루프는 향후 ITU와의 시범 사업을 토대로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전수 ▲사업 개발 ▲네트워킹까지 총
ⓒGetty images Bank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3일부터 10월 11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제28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작업반(ITU WP5D) 회의에서 국내 5세대(5G) 후보기술 제출 의향서를 제출하고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응을 시작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은 국제주파수 분배 및 기술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구로 정부 간 협의체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5G 국제표준을 완성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되었으며, 미국, 중국, 유럽 등 국가 간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5G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식적으로 5G 후보기술 제출 의향서를 발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 유럽, 3GPP(민간표준화 단체)도 5G 후보기술 제출 의향을 밝혔다. 제출한 의향서의 주요내용은 ①국내기술과 민간표준(3GPP)간 공조, ②초고주파수 대역* 활용,
[헬로티] KT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스위스 제네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본부에서 개최된 5세대 이동통신 관련 회의에서 KT가 개발한 5G 통신망 관리 기술이 5G 망관리 국제 표준안으로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표준안으로 완성된 ‘5G 통신망 관리 기술’은 3월에 열린 ITU-T IMT2020 포커스그룹의 5차 회의에서 초안 문서로 승인 받은 후 수정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쳐 이번 제네바 회의에서 최종 완성하게 된 것이다. 5G 망관리 기술이 제안 채택 수준이 아니라 국제 표준안으로 완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6개월간 193개 ITU 회원국간의 회람을 거쳐 2017년 중 최종 공표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5G 망관리 워킹그룹 의장사로서 회의를 주관하고, 그 동안 총 12건의 기고문을 채택시키는 등 표준안을 주도하였다. 이동통신 국제표준 협의체인 3GPP에서도 2017년부터 비로소 본격적인 표준 5G 문서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성과는 국내 5G 기술의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국내 업체들이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했음에도 국제표준
[헬로티] 국내 연구진이 지난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회의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의 표준 개발 계획을 주도하게 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ITU 산하 전기통신표준화총국(ITU-T)의 미래 네트워크 표준화연구반(SG13)에서 연구진이 활약하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표준실무반에 인공지능 분야까지 포함, 표준 개발 계획을 추가하기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차기 연구회기도 내년부터 4년간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분야는 ETRI를 비롯한 국내 연구진 주도로 주요 표준이 개발되어 왔다. ETRI에서는 이강찬 박사, 오명훈 책임, 인민교 선임, 하수욱 선임연구원 등이 에디터로서 활약했다. 이번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머신러닝’기술을 포함, 인공지능 분야가 추가됨에 따라 현재 국내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컴퓨팅 및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최근 인공지능의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관련 ‘머신러닝’이 보편화됨에 따라
사진. '2차 ITU 한·중·일 CTO 자문회의'에서 5G, IoT 등 국제표준화를 위한 한·중·일 선언문을 채택했다. (출처:KT) KT(회장 황창규)가 전기통신 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 속한 한·중·일 주요 통신·장비 사업자 및 연구기관 CTO (최고기술경영자)들과 함께 5G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 및 차세대 IoT 기술개발을 위한 ‘2차 ITU 한·중·일 CTO 자문회의’를 KT 우면동 연구개발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을 비롯하여 ITU 이재섭 표준화 총국장과 NTT, KDDI, SKT, LGU+ 등의 주요 통신사업자 및 삼성, NEC, Huawei, Fujitsu 등 장비제조사의 CTO들이 참여해 ‘Network 2020 in Support of 5G(IMT 2020)’와 ‘IoT’ 및 ‘오픈소스’ 3가지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5G&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