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그룹의 화학·소재 기업 SKC가 유럽내 동박 생산 거점을 폴란드로 결정했다. SKC는 지난 5월부터 2차전지 제조사가 많은 유럽 지역에 동박 생산시설을 짓기 위해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 등을 협의해왔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2차전지용 음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SKC와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제슈프기술공대에서 폴란드 당국과 인근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완재 SKC 사장,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폴란드 측에선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등이 참석해 SKC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SKC는 이곳에 9천여억 원을 투자해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이르면 2024년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E-모빌리티 산업단지는 지난 8월 폴란드 정부가 특별법안으로 지정한 미래 산업단지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 5~8시간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각종 세제 및
[첨단 헬로티] 순수구리재료 활용해 전기전도도·열전도도 높은 복잡한 부품을 쉽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비용·속도 효율 높여 3D프린터 제조업체인 마크포지드는 지난 13일(목) 메탈 X 시스템을 위한 순수 구리 재료의 출시를 발표했다. ▲Markforged Metal X 로 출력한 구리파트(용접봉, 열교환기, 방열판) 마크포지드는 전기 전도도와 열전도도가 높은 기하학적으로 복잡한 구리부품을 생산하는 쉽고 빠른 방법을 제공한다. 구리 부품을 즉석에서 3D프린팅 하면 납기 시간과 부품 비용이 절감되고 값 비싼 재고가 필요하지 않아 고객의 제조 및 공급 체인 효율성이 향상된다. 그렉 마크 마크포지드 CEO 겸 창립자는 “구리는 세계 곳곳에 힘을 실어주고 모든 곳에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를 만들고, 전화기에 사용하며, 전기 장비를 작동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수 구리는 가격이 비싸고, 기계 가공이 어려워 기존 3D프린팅 방법으로 가능하지 않은 도전적인 재료였다. 그러나 마크포지드는 구리부품의 제작을 더 쉽고 저렴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크포지드의 구리재료 3D프린팅 기술은 자동차와 전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