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83개 품목 관세 인하…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다 내년 한 해 2차전지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장비와 원자재 등을 수입할 때 무관세가 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할당관세 적용 대상으로 2차전지 제조 설비 등 83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할당관세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물가 안정 등을 위해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정 기간 한시적으로 낮춰주는 제도로, 내년 할당관세 품목은 2012년(103개) 이후 9년 만에 최다 규모다. 품목별로 보면 2차전지·연료전지 등 신성장 산업 관련 설비와 원재료 22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이 0%로 인하된다. 소부장 관련 장비 등 13개 품목에 대해서도 무관세가 적용된다. 이 가운데 실리콘메탈 등 3개는 신규 지원 품목이고 나머지 10개는 기존 할당관세 적용 품목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석유류·자동차 촉매·철강 부원료 등 기초원자재에 대한 관세율도 인하된다. 특히 자동차 유해가스 저감용 촉매는 내년 신규 지원 품목으로 선정되면서 기본 관세율 3%에서 할당관세율 1%를 적용받게 된다. 이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수급 안정
[첨단 헬로티] 정부부처·공공기관 및 주한영국대사관, 브렉시트 대비 준비상황 종합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이하 브렉시트)에 대비해 지난 21일(화) 정부부처·공공기관 및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브렉시트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브렉시트가 다가옴에 따라 오늘 회의에서는 주한영국대사관으로부터 영국정부의 브렉시트 상황을 청취하고, 우리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한영국대사관 통상정책참사관(다니엘 카루더스)이 참석하여 최근 브렉시트 동향을 발표했다. 1월 31일에 맞춰 진행되는 영국의 브렉시트 상황과 올해 12월 31일로 설정된 이행기간(transition period) 동안 영국이 EU와 추진할 미래관계 협상 계획을 설명하고,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통상정책 변화를 조망하고 향후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해갈 계획이다. 이어, 전윤종 FTA 정책관 주재로 부처·기관의 브렉시트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브렉시트에 대비해 관세 등 국내법령 정비를 이
[첨단 헬로티] 우리 정부와 업계가 1월 3일 오전 9시 30분(미국 현지 시각)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열린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청회에 참석해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 정부는 공청회 발언을 통해 미국이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반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경우 전 세계적인 수입규제 조치 남용을 초래해 미국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일부 의원들이 권고한 ‘쿼터 내 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는 WTO 세이프가드 협정 제5.1조의 수준을 초과하는 과도한 규제임을 지적하며 반대했다. 아울러 ITC가 인정한 바와 같이 한국산 제품 수입은 미국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지 않았으므로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월풀, GE 등 제소자 측은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강력한 수입제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핸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랄프 노먼 연방 하원의원, 킴 맥밀란 테네스 클락스빌 시장 등도 참석해 우리 측 입장을 지지했다. 이들은 “세
▲ 포드 CEO 마크 필드(Mark Fields) [사진=포드] [헬로티] 포드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멕시코 공장이전계획을 백지화하고 미시간 주 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들고 나온 관세 폭탄 정책에 백기를 든 셈이다.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포드 미시간 주 공장에선 F-150과 머스탱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차 7종이 생산될 계획이다. 포드는 2020년까지 약 45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자동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자체 무선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인 '포드 패스'를 기반으로 전기자동차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드 CEO 마크 필드 (Mark Fields)는 “앞으로 더 나은 전기 자동차, 서비스 및 솔루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