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복잡한 형상을 가진 표면의 초미세 불량 요인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재료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실 강성훈 박사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사람이 쉽게 분별하기 어려운 제품 표면의 초미세 불량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제품의 미세 불량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이를 눈으로 확인 및 검사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복잡한 형태의 계층 구조를 가진 부품의 표면은 3차원 형상을 띠고 있어 현미경이나 육안 판별만으로 그 정확성을 얻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3차원 형상을 2차원으로 단순화한 이미지를 통해 제품 표면의 계층 구조를 자동 인식하고, 기준이 되는 이미지로부터 벗어나는 미세 불량을 검출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적용된 인공신경망은 불량 요인의 특징을 자동으로 학습한 뒤 불량 검출 및 분류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머리카락 굵기(50㎛)의 절반 수준인 초미세 불량은 눈으로 정확히 판독하는 게 불가능해 현미경을 이용해 시편 하나 당 수십 장의 사진 촬
[첨단 헬로티]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에서 제조 운영 관리(MOM)를 위한 소프트웨어 통합 포트폴리오인 ‘지멘스 옵센터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지멘스는 옵센터 출시로 지멘스의 공인된 MOM 소프트웨어의 전통을 강화하게 되었다. 신규 포트폴리오는 우수한 사용자 경험과 클라우드를 지원하며, 지멘스는 단일 통합 포트폴리오에 MOM 소프트웨어를 결합함으로써 제조기업들이 생산 효율성, 품질, 가시성, 생산 시간 단축 등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ARC 어드바이저리 그룹 부사장인 그렉 고르바흐는 “제조 기업들은 비즈니스 혁신과 변화를 위해 엔지니어링, 자동화, 전사 시스템간의 원활한 인터랙션이 필요하다”며 “지멘스 옵센터는 하나의 통합된 오퍼링으로서 필요한 여러 기능과 상호 운용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멘스 옵센터는 APS(advanced planning and scheduling), 제조 실행, 품질 관리, 제조 인텔리전스 및 성능, 포뮬레이션, 사양, 실험실 관리를 포함한 MOM 기능을 통합한다.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캠스타 소프트웨어, 시매틱 IT 스윗, 프리액터, R&D 스
[첨단 헬로티]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기·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될 2019 하노버메세(Hannover Messe)에 참가, 공정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인 하노버메세는 전 산업군의 트렌드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전시회로 손꼽힌다. 엔드레스하우저 또한 매년 참가해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 긴밀히 소통해 왔는데, 올해 역시 참가해 어떻게 하면 필드에 설치된 계기의 정보를 지능적으로 활용하고, 플랜트의 잠재된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의 주제를 대변하는 해시 태그 #empowerthefield를 내걸고, 엔드레스하우저만의 혁신적인 자가 진단 기능인 ‘하트비트 기술(Heartbeat Technology)’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및 커넥티비티 모듈(connectivity modules), 그리고 ‘Netilion IIoT 에코 시스템’을 주요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엔드레스하우저는 새로운 플랜트 축조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기존의
[첨단 헬로티] 제조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토론 주제 중 하나는 Industry 4.0이다. 업계 자동화 및 데이터 교환 분야에서 새롭게 정의된 혁신 그룹인 Industry 4.0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폐기물을 줄이며,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제조 유연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무수한 다른 이점을 공장 현장에 제공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준다. 글로벌 제조업체의 다양한 운영과 지역, 산업, 규모 및 경쟁 환경의 변화를 감안할 때 Industry 4.0의 모든 잠재력은 계속해서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 공간이 계속 진화하는 동안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Industry 4.0이 향후 수년간 제조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입니다. 모든 공장에서 가장 큰 데이터 생산자 중 하나인 비전 기술이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머신비전의 기본에 대해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앞으로 2회에 걸쳐 ‘머신비전의 기본’에 대해 싣는다. 머신비전의 구성요소 머신비전시스템의 기본 구성요소(그림 9)에는 조명, 렌즈, 이미지 센서, 비전 프로세싱, 통신이 포함된다. 조명은 검사할 부품의 특징이 두드러지도록 빛을 비춰 카메라가 명
[첨단 헬로티]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의 기술 혁신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가 12억 원, 생기원이 8억 원을 출자해 20억 원 규모의 R&D 펀드를 조성하고, 자동차 부품 및 공정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기술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생기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실용화기술 개발 전문기관인 생기원은 2015년 민간수탁 활성화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중소기업 수탁과제 비율을 확대해 왔다. 특히 민간수탁 활성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Go Together 프로그램’을 도입, 산업계와 연계한 공동 R&D 기반을 구축하는 데 공들여 왔다. Go Together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생기원이 공동으로 펀드를 마련, 1·2·3차 협력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양 기관은 그 동안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공정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다양한 논의를 거쳐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대표적으로 생기원 측에서는 고도의
@ gettyimagesbank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에 따른 공장 스마트화 확대 지원 중소기업청은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작업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20억원) 대비 100% 증가한 규모로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존 공정의 개선에는 1억원을, 공장 스마트화에는 2억원까지 지원된다. 뿌리기업이라 함은 주조․금형․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조업 혁신 3.0전략 실행대책’에 따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공정자동화는 물론 공장의 스마트화까지 확대 지원된다. 공정자동화는 기존 뿌리공정의 수작업 공정, 재해유발공정, 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최대 1억원, 20개사를 지원되고, 공장스마트화는 공정모니터링, 공정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공장 모델에 최대 2억원, 10개사를 지원된다. <자료:중소기업청> 또한, 단계별 코칭지원을 신설해 신청기업이 공정기술전문가(이하, 공정멘티)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에머슨의 제조실행시스템(MES) Syncade 스마트 운영 관리 솔루션. <사진=한국에머슨> 글로벌 공정 자동화 전문 기업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제약 산업에서의 까다로운 규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에머슨의 제조실행시스템(MES)인 Syncade 스마트 운영 관리 솔루션과 생체인식 전문 기업 신텍(Xyntek)의 바이오메트릭스(Biometrics) 솔루션이 힘을 합쳐 인증 절차 간소화, 사용자 ID 및 데이터의 무결성 보장, 신원 도용 위험 감소 등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현실화를 이뤄냈다. 이는 개인의 고유한 특성인 홍채, 지문, 손바닥 정맥 및 음성 등을 인식하는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보안 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로그아웃은 빨라지고 문서 작성이 간결해져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에머슨 생명과학 분야 컨설턴트인 미쉘 앳킨스(Michalle Adkins)는 “제약과 같이 엄격한 규제가 따르는 산업에서는 생산 및 운영 과정에 관련된 규정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싶어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에머
대곤코퍼레이션은 모션제어 및 머신비전 전문업체로, 공정자동화에 적합한 솔루션을 모듈화하여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주요 취급품목은 유공압유닛 등과 같은 모션컨트롤러와, 카메라·렌즈·ID리더기 등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머신비전시스템 등이다. 올해 초 '전동기 고정자 철심 자동 적층 장치'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개발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리 : 추경미 기자(ckm@hellot.net) 동영상 : 천병록 PD (hbs@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