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5개 경제단체는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52시간제 대책 촉구 관련 경제단체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경제단체들은 “코로나 여파로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특단의 보완책 없이 50인 미만 기업에 주52시간제가 시행되면 큰 충격을 주게 된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에도 대기업과 50인 이상 기업처럼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중기중앙회가 뿌리‧조선업체 20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력난이 심한 뿌리·조선업은 44%나 아직 준비가 안돼 있으며, 27.5%는 7월 이후에도 주52시간제 준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최소한 이들에 대해서 만이라도 계도기간 부여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경기 회복 시 대폭 증가될 생산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도 병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갑작스런 업무량 폭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와 ▲영세기업들의 낮은 대응력을 감안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대상 확대 등을 요청했다.
[헬로티] 무역액 1조달러 회복 전망…미중 갈등·코로나 재확산은 리스크 올해 역성장한 우리나라 수출이 내년에는 6.0% 성장하고 무역액 1조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토대로 반도체와 컴퓨터, 바이오 등 품목이 수출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일 발표한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에서 내년 우리 수출이 6.0% 증가한 5천38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5.4% 늘어난 4천901억달러를 기록해 무역 규모가 1조달러를 회복할 전망이다. 무협은 올해 수출을 작년보다 6.4% 감소한 5천77억달러, 수입은 7.6% 줄어든 4천650억달러로 추정했다. 올해 무역액이 1조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 연간 무역액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1조달러를 넘겼다. (출처: 연합뉴스) 내년 수출 전망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5.1% 증가해 1천억달러 고지에 올라설
[첨단 헬로티] 2017년 수출이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739억 달러를 기록,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는 단일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00억 달러를 돌파하며 97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94년 우리나라 총 수출액인 960억 1천 달러를 넘는 기록이다. 수입은 17.7% 증가한 4781억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958억 달러 흑자였다.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세로 전년 대비 57.4% 증가했다.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유가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 등으로 각각 31.7%, 23.5% 늘었다. 선박은 2016년 기저효과와 10억 달러 이상 고가의 해양플랜트 수출 등으로 23.6% 증가했다. 철강은 단가 상승과 고부가 철강재의 수출 증가, 해양플랜트용 철 구조물 수출 확대 등으로 20% 늘었다. 일반기계는 주요국의 건설경기 회복과 신흥국 설비투자 확대로 10.2% 증가한 486억 6천만 달러였다. 이는 반도체에 이어 수출 2위 기록이다. 컴퓨터는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요 확대로 9.6%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국내기업의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