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SK텔레콤이 개발한 5G 핵심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표준으로 채택됐다. 해당 기술은 ‘5G 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런트홀(Fronthaul) 기술이다. 5G 기지국은 중앙 장치와 안테나를 포함하는 분산 장치가 분리되어 있다. 주요 디지털 장치는 중앙 장치에 모아서 처리하고 분산 장치는 건물 등 서비스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데, 중앙 장치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 관리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중앙 장치와 분산 장치를 연결하는 유선망이 프런트홀이다. 5G는 LTE에 비해 촘촘한 기지국 구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수용해야 할 데이터 용량도 커진다. 이에 따라 고객 접점에서 무선 데이터 신호를 수신해 이를 중앙 장치로 전송하는 프런트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5G 프런트홀 규격은 개방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LTE 프런트홀은 표준 규격이 정해지지 않아 대형 통신장비 제조사에 따라 별도의 규격이 사용되어 왔다. 이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SK텔레콤의 개방형 5G 프런트홀 기술이 국내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중소 장비업체의 5G 생태
ⓒGetty imagesBank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은 12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제3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향후 소재·부품산업의 정책방향 정립을 위해 4차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했으며, 소재·부품발전위원회의 서면 심의․의결을 통해 동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은 기존 소재·부품산업에 대한 지원이 업종별·개별 부처 중심의 수직적․칸막이형으로 이루어져 융·복합 트렌드에 대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 하에, 융합 얼라이언스 중심의 수평적·개방형 지원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대책들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또한 그간 대책별․분절적으로 이루어졌던 지원방식을 전 주기 기업 활동에 있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소재·부품 산업은 부가가치의 원천으로서 선진국 도약의 기준이 되는 산업이며, 핵심 소재·부품 개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 버전이 전격 공개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9월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를 통해 그간 추진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협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기능 검증과 안정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 체계를 마련했다. 이로써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뿐만 아니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특정 기업에 종속 없는 자체 플랫폼 개발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공개될 정식버전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비스 및 운영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가 공공 선도적용‧민간 확산을 위해 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함으로써 시작되었다. 크로센트, BD,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의 기업들이 참여했는데, 개발‧산출된 모든 소스코드는 공개 소프트웨어로서 단계별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연구협력을 체결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기업
미래창조과학부는 그동안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개방형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이하 ‘SDN’) 기술을 검증하는 “오픈플로우 인증”을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미래부가 벤처 창업 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원하는 ‘정보통신장비산업의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국제 개방형 SDN 표준단체인 개방형네트워킹재단(이하 ‘ONF’)으로부터 ‘오픈플로우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난 7월17일 지정받았다. 오픈플로우 인증은 개방형 네트워킹 스위치 규격의 특성을 시험하는 인증으로서, 이번의 지정으로 ETRI는 SDN의 기술개발 플랫폼에서 국제인증까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ETRI가 국내 네트워크 시험 및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음과 동시에 개방형 네트워킹 연구개발 결과물들의 조기 상용화 토대가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SDN 장비는 아직 인증 받은 제품은 없는 실정이나, 앞으로 해외 인증대비 약 10%의 비용으로 국내 인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