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1 인공지능연구소 테크데이’를 7일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인공지능(AI) 관련 중점 연구개발 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ETRI는 자율성장 AI-휴먼이해 인지컴퓨팅 등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중점적으로 연구개발 중인 AI 관련 9개 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주제발표와 17개 기술개발 성과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테크데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사)지능정보산업협회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온라인 링크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ETRI는 지난 2019년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 이란 연구원 비전을 설정하고 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번 행사는 ETRI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주최한 2021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연구소의 연구진이 직접 AI 대표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한다. AI 관련 기업 등과 기술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 우리나라 AI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개하는 9대 핵심기술로는 ▲목적지향형 종단형 대화처리 ▲
[첨단 헬로티] 김갑진 교수(한국과학기술원)와 이경진 교수(고려대) 연구팀이 '차세대 자구벽 기반 자기메모리(Domain wall-based magnetic memory, 이하 ’자구벽 메모리‘)’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에 성공 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 연구는 물리·재료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 (Nature Materials) 9월 25일자에 게재됐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외부 전원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비휘발성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원판을 회전시켜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크고 속도가 느리다는 한계가 있었다. 자구벽 메모리는 기계적 회전이 아닌, 자성 나노선에서 자구벽의 이동으로 동작하는 비휘발성․저전력의 특성을 갖는 신개념 메모리 소자다. 그러나 동작 속도가 수백 m/s(meters per second)에 머무르고 있어 실용화를 위해 동작속도를 높이 는 핵심 기술개발이 요구된다. 자구벽 메모리 연구는 대부분 ‘강자성체’ 물질을 사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