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 수주 4년간 사업비 210억원, '25년까지 연료전지 핵심 기술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1월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4년간 총 사업비 약 210억원 규모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 등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개발과 특허 실적 등의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들을 포함한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와는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반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대비 UAM의 운항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 컨소시엄이 12월 23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고내구성을 갖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광 셀 기반 모듈 공정 기술개발' 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 컨소시엄은 올해 말부터 3년 간 이 국책과제에서 차세대 셀 기반 대면적 모듈 공정 및 설비 기술과 소재 상업화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 및 학계와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의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은 전기를 생산하는 자재로 태양광 셀을 모아 만든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에 차세대 태양광 셀로 주목 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소기업 및 학계와 공동 연구 중에 있다.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은 기준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만드는데, 이론 한계 효율이 44%로 기존 실리콘계 태양광 셀의 한계 효율인 29%를 크게 상회한다. 한화큐셀 컨소시엄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선도적 상업화는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포함한 한국 태양광 생태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두산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2단계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두산중공업은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동발전, 제주에너지공사, 경남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삼강엠엔티, 한국해사기술, 세호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1단계 과제에서는 지자체와 연계한 4곳의 컨소시엄이 선정돼 실증 후보지 발굴, 설계기준 수립, 부유체 후보 검토 등을 수행했다. 2단계 과제에서는 1단계 참여 컨소시엄 간 경쟁을 통해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 선정됐다. 본 컨소시엄은 앞으로 51개월간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설계, 제작, 실증, 상용단지 발굴 등을 수행하며 한국형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51개월간 270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과제에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8MW급 모델을 적용한다. 과제 실증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제주에 운영중인 파력-
[헬로티]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응용제품 성능‧안전성 평가 및 실증, 4년 간 130억 원 지원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의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위한 기술 및 응용제품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전기차 등에서 일정기간 사용한 사용후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가로등 등 다른 분야에 적용해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다양한 환경에서 오랜 기간 사용된 만큼, 성능과 안전성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 적절한 평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해부터 4년 간 국비 총 130억 원을 지원, 성능‧안전성 평가기술 및 이동형 응용제품 개발, MWh급 ESS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동사업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평가‧활용 기준을 확립하고,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군 개발 지원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효율적 재활용과 관련 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코로나1) 확산 방지를 위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R&D)의 ‘온라인 메타순환평가’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기평은 2018년도에 전담기관 최초로 ‘온라인 메타순환평가’를 도입해 개념평가에 적용하고 있었다. 개념평가는 신규과제 선정평가 단계 중 사업계획서 본 평가 이전에 실시하는 평가로 동일 주제의 접수자가 3배수를 넘는 경우 제안한 개념을 평가한다. 온라인 메타순환평가는 그동안 참여 기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그간 평가에 참여한 기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에기평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연장됨에 따라 온라인 메타순환평가를 모든 신규과제 선정평가에 확대 적용시켰다. 에기평은 이번 신규과제 평가를 온라인 비대면 평가로 실시하며, 총 정부출연금 규모에 따라 온라인 서면평가와 혼합평가(온라인 서면평가 + 화상회의)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본 평가 이전, 온라인 서면평가는 1차 검토(심층검토자료, 사업계획서 등)와 2차 검토
[첨단 헬로티] 충청북도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다시 도전한다. 충북도는 6월 정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다시 도전한다고 2일 밝혔다.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범위(사진 : 충북도 제공) 도는 지난해 11월 공모에 접수했다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도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컨설팅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충북의 에너지중점사업인 태양광을 기반으로 에너지 연관산업 연계 육성에 이르기까지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북도가 수립한 조성 계획에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을 에너지 중점산업으로 선정, 대한민국의 스마트IT 에너지밸리를 조성하자는 비전과 방향이 담겼다. 충북혁신도시 반경 20㎞ 일대는 태양광과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전자부품, 수송기계소재부품 등 지능형첨단산업이 집적돼 있어 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도는 단지 지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진천군 기전리에 ‘에너지융복합파크’, 음성군 맹동면 인곡산업단지에 ‘RE100 스마트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내 &l
[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1월 31일(금)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에기평은 전년대비 13.0% 증가한 8151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전환을 위한 16대 중점기술 분야와 안전강화 기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에서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에기평) 에기평 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은 2019년 7216억원에서 올해 8151억원으로 13.0% 늘었다.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전환 16대 중점기술 분야에 전체 사업비의 90%를 집중 투자한다. 주요 분야로는 태양광·풍력에 1547억 원, 수소 에너지에 704억 원, 원자력·방사성폐기물처리에 987억 원이 있다. 에너지안전 기술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ESS 화재예방, 방폐물 처리기술, 원전사고 방지,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 등에 55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중점 안전관리가 필요한
[첨단 헬로티]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오는 2023년까지 고집광 태양광열(HCPVT, High Concentrating Photo Voltanic Thermal) 발전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해 다양한 해수담수화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개발을 추진한다. 태양광열 발전은 태양광과 태양열을 모두 활용해 전기와 열을 만들 수 있다. 기존 태양광 발전(PV, Photo-Voltaic)의 효율은 현재 18% 수준이지만, 태양광열(Concentrating Photo Voltaic Thermal) 발전은 70% 이상의 에너지전환 효율을 낼 수 있다. 연구팀은 고집광 태양광열 발전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해수담수화에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담수화설비나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막증류식(MD, Membrane Distillation) 담수화설비에 각각 공급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해수담수화에는 RO방식과 MD방식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RO방식은 전기를 공급해 펌프로 바닷물을 고압으로 가압하고, 역삼투막을 통과시켜 농축수와 담수로 분리하는 방식이다. MD방식은 바닷물에 열
[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공단(김창섭 이사장)은 12월 14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임춘택 원장, 이하 에기평)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에너지 분야 국내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분야 해외진출 유망 프로젝트 발굴, ▲한국에너지공단의 타당성조사사업과 에기평의 해외실증의 연계, ▲국제금융기구와 연계한 에너지 분야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여 산업 활성화 및 수출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한국에너지공단은 국제금융기구 협력사업 및 타당성조사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으나, 해외실증과 같은 기술검토에 한계가 있었다. 에기평 역시 기술 타당성 검토를 위한 해외실증을 지원해왔으나 현지 사업성 검토나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국제금융기구들과의 네트워크가 부족했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단과 에기평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사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 국제금융기구의 자금지원사업까지 연계하는 ‘해외수출지원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외수출지원 파이프라인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해외진출 사업(베트남·터키 대
[첨단 헬로티] 두산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8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5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약 48개월간 수행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550억원 규모이다. ▲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해상에 설치한 30MW급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주관기관인 두산중공업은 8MW급 모델의 설계, 제작, 실증을 총괄하며, 휴먼컴퍼지트가 블레이드 제작, 세일종합기술공사가 하부구조물 설계 및 제작을 맡게 된다. 또한 재료연구소가 블레이드 설계 지원 및 시험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블레이드 소음저감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풍력발전 시스템은 평균풍속 10m/s에서 8MW 출력이 가능하고, 평균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인 고효율 제품이다. 70m/s의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추고 있어 태풍이나 저풍속이 빈번한 국내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대용량 모델은 설치 및 전력 연계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전력생산단가(CoE)를 감소시키는 장점도 있다. 목진원
[첨단 헬로티] 에너지관리전문기업 금호이앤지㈜가 2014년 11월부터 3년간 진행해온 미얀마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료했다. 금호이앤지는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동남아 도서지역용 ICT 기반 융복합 독립형 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기술개발 과제를 시작했다.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미얀마 에야와디주의 냐웅차웅 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과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관리시스템)를 융합한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기 수급이 어려운 지역 사람들이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ICT 기술이 접목된 EMS는 태양광 발전양과 전기 사용량, 배터리의 상태값 등을 데이터화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자율 독립형으로 구성되어 전담관리자가 없이도 마이크로그리드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소형배터리(납축전지)를 들고 충전이 가능한 이웃 마을까지 가서 전기를 충전
ⓒGetty images Bank [헬로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연구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3년간 성과가 우수한 78개 과제를 대상으로 홍보 신청을 받았다. 홍보 신청 접수는 투명한 정부 3.0 실현을 위해 추진된 시범사업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연구성과 홍보 접수시스템을 구축해 30일간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았다. 접수된 과제는 모두 9개다. 저탄소 청정에너지기술 연구개발 성과 부문은 ▲한국전력공사의 대용량 ESS 실증시스템 구축 및 전력계통 적용 ▲현대자동차의 수소용 연료전지 상용화 기반기술 ▲엔씨디의 태양전지용 양산장비 ▲두산중공업의 화력발전용 통합제어시스템 ▲셀텍의 풍력·태양광용 인버터 ▲귀뚜라미의 고효율 콘덴싱 가스 보일러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사용 절감 기술로는 ▲성일하이텍의 폐자원으로부터 희소 백금족(Ru, Ir)에 대한 분리기술 ▲탱크테크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회수 시스템 ▲희성금속 Au 분말제조 기술 등이 꼽혔다.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우수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 ‘우수성과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