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디펜스는 지난 2일 한국선급과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기술 및 친환경 선박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화디펜스 곽종우 국내사업본부장과 한국선급 김대헌 연구개발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용 ESS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관련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선박용 ESS 화재예방 기술 및 화재 예측 알고리즘 공동연구 ▲차세대 2차전지 선박 적용 기술 연구개발 ▲선박용 ESS 안전성 시험절차 및 기술규격 연구 및 적용 ▲선박/잠수함용 ESS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자문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및 선박용 ESS 관련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의 기술자료 및 인적자원을 상호 공유하며 관련 기술 교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한화디펜스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사업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안전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민수 전기추진 선박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선박용 ESS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은 한국선급(KR),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한국형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을 최근 공동 개발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부유체(Floater)란 풍력 발전설비를 바다 위에서 떠받치는 대형 구조물이다. 해양플랜트 설비 중 하나인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와 디자인이 유사하다. 이번에 개발된 현대중공업 10㎿급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은 반잠수식 형태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상태에서도 발전용 터빈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안벽 작업에 유리한 구조로 개발돼 현대중공업 내 안벽에서 발전용 터빈을 부유체에 빠르게 탑재한 뒤 해상 설치 지역까지 그대로 운송할 수 있어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강한 태풍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이들 3개 업체·기관은 2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향후 부유체 설계, 공사별 프로젝트 인증, 모형시험 성능검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형 해상풍력 부유체 고유 모델'에 대한 한국선급의 기본승인(AIP) 인증식도 함께 열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부유체 개발은 풍력 에너지를 통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자동차가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선급과 손잡고 국제 선급 승인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7일 현대중공업지주 본사에서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차량에 적용 및 판매되고 있는 연료전지(PEMFC)를 활용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선급 형식승인을 받아 22년 하반기까지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담당하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서비스 전문 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해당 연료전지를 탑재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화하고, 한국선급은 선급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의 승인 및 검사를 담당한다. 3사는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 기술과 선박 전문기업 및 선박 인증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이루어 내,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