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유럽연합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5G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 기 술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5G-위성 다중연결망을 구축해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것이다. ETRI와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 간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오지·해상 지역이나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5G-위성 다중연결망은 5G 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을 함께 활용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5G와 위성통신을 동시 연결하면 5G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기지국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에서는 위성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위성은 매우 높은 고도에서 지상의 허브와 사용자 사이를 연결하므로 5G 통신망에 비해 매우 넓은 서비스 커버리지를 갖는 장점이 있다. 이는 음영지역 해소 및 서비스 연속성 유지에 효과적이다. 화재, 지진 등 재난·재해 상황 및 해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TRI는 EU와 3년간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5G-위성 다중연결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또한, 각각의 망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 세계박람회기구(BIE) 제출을 위해 방문한 파리에서 23일 프랑크 리스테르(Franck Riester) 프랑스 통상장관과 면담하고, 對EU 통상현안, 공급망 협력, 디지털 협력,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EU 핵심국으로 EU의 통상·산업 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EU 내 우리의 제4위 교역국이자 제5위 對韓 투자국(작년 기준)이다. 양측은 공급망 복원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불(프랑스)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수소, 반도체, 필수소재 등 핵심 분야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로 예정된 WTO 각료회의(MC-1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최근 EU의 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하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5G, 클라우드, AI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협력 및 기업간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미-EU간 통상협력 분
▲ 전기차용 혼잡상황 주행지원 시스템 구성 [자료=산업부] [헬로티] 한국과 프랑스가 자율주행차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경제재정부는 26일 서울에서 ‘제3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유망 신산업인 자율주행차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저속정체구간 자율주행기술(TJA)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개발에는 한국의 한양대학교, 르노삼성, LG전자,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프랑스의 르노, 발레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가 참여하고 향후 3년간 한·불 정부가 각각 연 5억 원씩 총 30억 원을 지원해, 르노차에 탑재 가능한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국은 개발된 기술을 르노 전기차(ZOE)에 설치, 양국의 도로에서 시험 평가한 후 소형 전기차의 옵션품목으로 양산을 추진함으로써 자율주행차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닝, 에너지 신산업, 컨택트리스 서비스(Contactless Service),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로 한불간 공동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분야별 전문가 작업반도 구성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