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이 지난해의 4배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뿐만 아니라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등 전에 나온 갤럭시Z 시리즈의 전 세계 올해 판매량을 전부 합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관련 업계는 올해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이 약 800만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 대수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2020년 삼성 폴더블폰 판매량의 업계 추정치는 약 200만대다. 삼성전자는 타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이용자가 갤럭시Z 시리즈 스마트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꾼 경우가 늘었다고 밝혔다. 타사 스마트폰을 쓰다가 갤럭시Z플립3을 사서 쓰는 이용자의 수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대비 1.5배, 갤럭시 S21 시리즈 대비 1.4배였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 갤럭시Z플립3 사용자들은 세련된 디자인, 휴대성, 혁신적인 폼팩터, 기기를 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 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갤럭시Z폴드3의 경우 7.6 인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 번지는 공급망 불안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까지 타격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단기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물류대란이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 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9∼11월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 74억5천만∼78억5천만달러, 영업이익 25억4천만∼28억3천만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예측치(컨센서스)를 8% 이상 크게 밑도는 것이다. 당초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해 4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피크아웃(peak out)'하며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덕에 증가했던 노트북·크롬북 등 PC부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론은 여기에다 공급망 불안에 따른 부품 부족을 매출·수익 감소의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일부 PC 생산 기업들이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완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자사가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2023년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0배가량 성장하고, 삼성전자가 이 중 75%를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르고, 이 중 삼성전자가 88%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8월 6일 밝혔다.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지난해의 약 10배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후발업체의 진입으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75%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 경우 시장 규모는 물론 전체적 공급 체인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이달 1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폰 라인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박진석 애널리스트는 "디자인 및 성능이 개선되면서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플립 모델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갤럭시Z 모델은 S펜을 지원해 노트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전망에 대해선 "삼성의 점유율이 미비하지만 새 폴더블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화웨이의 공백을 메울 수
[헬로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추세다. 이에 세계 전자회로기판 시장은 지난 2018년 620억 불에서 2019년도에 2.4% 줄어든 605억 불이 예상된다. 국내 기판 시장 역시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인 4조7천100억 원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당초 마이너스 성장 예측대로의 흐름을 나타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세계 전자회로기판 시장 규모 세계 전자회로기판 시장은 지난 2018년 620억 불에서 2019년도에 2.4% 줄어든 605억 불이 예상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0년과 장기전망에 있어 5G 관련과 전장용 및 IoT 시장에서는 성장이 있겠으나, 스마트폰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음에 따라 완만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2016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은 0.6%로 미세하게나마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에 따른 실적 보정) 2019년 TOP 4인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대만에서의 전자회로기판 생산 규모는 489억 불로 세계 시장의 82.3%를 차지하고 있다. 대만은 2008년부터, 일본은 2013년부터 해외 생산이 자국 내 생산을 초과했으며, 한국은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을 단독 공급한 국내 기업 드림텍이 주목받고 있다.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 국내 최대 지문인식 모듈 벤더로 자리 잡았다. 갤럭시 A시리즈, J시리즈 등에 이어 2019년부터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S10e 등 전략모델로 공급을 확대해왔고, 이번 갤럭시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을 단독 공급하며 1차 벤더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은 지난 갤럭시 폴드와 달리 위아래로 접는 클램쉘(Clamshell) 타입으로, 한 손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 갤럭시 Z플립에 탑재된 드림텍의 지문인식 모듈은 오른쪽 측면 가운데에 위치해 폴더블폰을 한 손으로 잡고 자연스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전식 지문인식 모듈을 사용해 인식률을 높였다. 정전식은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 중 가장 먼저 상용화된 기술로, 완성도가 높고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정전식은 사이드형 지문인식 모듈 구현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가 2월1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스타일과 휴대성,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을 모두 제공하는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했다. 6.7형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폴더블 폼팩터로 강력한 휴대성과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은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 기술과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콘텐츠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l
[첨단 헬로티] LG이노텍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 show 2019)에 참가해 최신 기판 기술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5G용 기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등의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자회로기판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의 신경망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회로를 통해 부품 간 전기 신호를 전달한다. LG이노텍은 “5G용 기판 분야에서는 5G 기술 구현에 필요한 저손실, 초미세, 고밀도 기판 기술로, 신호 손실 저감, 미세 패턴(Fine Pattern), 임베디드(Embedded) 등을 주요 기술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호 손실 저감 기술은 5G 모바일용 기판의 핵심 이슈인 신호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 기술로 기존 기판 대비 손실 신호량을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다. 여기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분야는 글로벌 일등 제품인 COF(Chip On Film)를 비롯해 2메탈 COF, 스마트 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