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미래부, 10대 우수 성과에 레이저 개발 선정
연 8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기대돼… 차세대 레이저 기술 수준도 90%대까지 한국전기연구원이 산업 현장에 적용할 펨토초 레이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광훈 KERI 전자기파응용연구센터장은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최첨단 레이저 기술을 개발해 의료산업과 IT산업, 바이오산업에서 초미세 레이저 가공장비 시장 문을 열게 됐다”며 “빈약한 국내 레이저 산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올해 초 ‘2014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그 중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펨토초 레이저 개발’ 성과가 포함됐다. 펨토초(femto second) 레이저 광원 기술은 1000조 분의 1초라는 극히 짧은 시간의 폭을 갖는 펄스(pulse)를 발생시키는 레이저 시스템 기술이다. 펨토초 레이저는 크기가 작고, 장시간의 동작이나 장비를 결합했을 때에도 1% 이하의 출력 안정도를 갖는 등 신뢰성이 높다. 이 극초단 레이저 광원 기술을 최근 각 부품이나 제품의 소형화, 정밀화가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