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전기 불꽃 ‘아크(Arc)’와 와이어(Wire)를 활용한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고 가공이 어렵다고 알려진 ‘티타늄’ 부품 공정에 대한 최적화를 이뤄냈다. 티타늄 부품은 강철만큼 강하지만 무게는 그 절반 수준으로 가볍고 녹슬지 않으며 열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우주항공, 에너지, 플랜트, 국방산업의 차세대 부품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난삭(難削)재로 손꼽힐 만큼 단단해 가공이 어렵고, 고온에서 산화되기 때문에 용접도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 대안으로 최근 금속 3D프린팅을 활용한 가공방식이 떠오르고 있지만, 분말 소재와 열원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하고 시간당 900g 정도 밖에 적층하지 못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생기원 접합적층연구부문 감동혁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기존 레이저 대신 아크를 열원으로 사용하고 분말 소재를 와이어로 대체한 차세대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에 사용되는 아크 열원은 레이저 장비 가격의 10분의 1 수준이라 구축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대형부품 제작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분말 대신 와이어를
[첨단 헬로티] 최근 항공우주, 발전, 에너지 산업에서 핵심 부품의 경량화와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높은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비교적 가벼운 내열합금의 가공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코넬, 티타늄 합금 소재의 내열합금은 고온 고강도 및 낮은 열전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가공 시 고온의 집중으로 인한 열충격, 가공경화, 진동 등이 발생된다. 따라서 인선 치핑과 돌발 파손으로 인한 공구 수명 및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였다. 코오로이(KORLOY)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가공 안정성 및 수명을 대폭 향상시킨 인코넬, 티타늄 가공 전용 MSD(Mach Solid Drill) Plus-S를 개발하였다. MSD Plus-S는 노치제어 인선 형상과 특수 인선 처리로 치핑 및 돌발 파손을 예방하였으며 넓은 칩 포켓과 최적의 선단 경사면 형상은 칩과 열 배출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고온의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가공으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PC325T 신규 재종은 우수한 내열성과 내산화성을 통한 안정적인 공구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표면조도의 뛰어난 코팅으로 인선부 용착 현상을 감소시키며, 고온에서의 원활한 칩 배출은 절삭부하를 줄여준다. 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