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단말기 추가지원금 지급 한도를 현행 15%에서 30%로 올리는 법안 개정이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지급 한도를 상향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말기유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유통점은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만 이용자에게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데, 이용자 눈높이에 맞지 않고 일부 유통점에서 이를 초과한 불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어 추가지원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방통위는 사업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지원금 지급 한도를 현행 15%에서 30%로 높이기 위한 ‘단말기유통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마련했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지원금 경쟁이 보다 활성화되고 상당수의 불법지원금이 양성화돼 이용자의 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달 중 의결된 단말기유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통신사가 장려금을 차별 지급하는 경우에는 유통점간 차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개정 이후 장려금
헬로티 함수미 기자 |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장애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를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LG유플러스는 이스라엘의 드라이브넷사와 협력해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 실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전문기업 드라이브넷의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는 범용 서버와 범용 스위치에 컨테이너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가상화 장비다. 컨테이너란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소형의 독립 운영체제를 말한다. 기타 IT 장비와 마찬가지로 통신 인프라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미 컨테이너의 개념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팩토리, 가상·증강현실(AR·VR),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5G 네트워크의 서비스 민첩성, 확장성, 자원 효율성, 안정적인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5G의 핵심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통신사는 컨테이너 기술이 적용된 통신장비를 활용해 트래픽 증가 시 유연하게 장비의 성
[헬로티] 핵심 디지털 인프라와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인 버티브(Vertiv)는 기술 분석 회사인 옴디아(Omdia, 구 ‘Ovum’)와 함께 엣지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통신 사업자에 미치는 영향과 엣지의 성장을 활용하기 위한 최고의 전술 및 전략을 담은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버티브의 “통신사업자와 엣지 컴퓨팅: 기회인가, 위협 또는 방해인가?(Telcos and edge computing: opportunity, threat or distraction?)”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엣지 컴퓨팅의 성장이 통신 사업자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옴디아는 특히 모바일 및 유선 사업자가 기존 셀 타워 네트워크를 중앙 사무실(CO) 및 엣지 데이터센터 같은 집계 지점(aggregation points)과 결합함으로써 엣지 서비스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버티브의 게리 니더프룸(Gary Niederpruem) 최고 전략 및 개발 책임자는 “엣지의 성장은 통신 사업자들에게 5G, 사물인터넷(IoT), 그 밖에 다른 혁신 기술과 관련한 새로운
[헬로티] 본격적인 5G 통신기술과 더불어 증강현실 디바이스가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ies)는 5월 26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AR 엑스포 ‘AWE(Augmented World Expo)’에서 글로벌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XR 뷰어 제조사 등과 협력해 2021년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될 ‘XR 뷰어’를 공개했다. 5G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XR 뷰어가 처음 소개된 이후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EE, KDDI, KT, LG 유플러스, NTT 도코모, 오렌지(Orange), SK 텔레콤, 소프트뱅크(Soft Bank), 텔레포니카(Telefonica),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을 비롯한 15개 글로벌 통신사들은 몰입감 높은 전례 없는 5G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XR 뷰어의 출하 및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퀄컴의 'XR 뷰어' 협력사 퀄컴 스냅드래곤 855 혹은 865 모바일
[첨단 헬로티] 5G 확산에 따른 보안이슈 점검 및 논의의 장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의 본격적인 도입과 확산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는 보안이슈를 점검하고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5G보안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해 19일(월)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작년 10월부터 구성·운영돼왔던 '5G보안기술자문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학계·통신사·제조사·보안기업·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과기정통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5G보안협의회'를 구성해 19일(월) 발족한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협의회 아래에는 정책, 기술, 표준 등 3개 분과를 운영하며, 각 분과의 간사 역할은 한국인터넷진흥원(정책분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기술분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표준분과)에서 맡기로 하고, 전체회의와분과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필요시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회의를 주재할 위원장과 분과장을학계 전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Connect. W 2017’를 개최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통신사, 국내 ICT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1:1 비즈니스 미팅, 업무 협약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국의 통신사 및 협력사와 국내 중소 ICT 업체 7개사 간 약 3,750만 불 규모의 계약과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끌어냈다. 또한 그동안 과기정통부가 국내 중소 ICT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해온 IT로드쇼를 통해 협력관계를 맺은 해외 통신사 임원과 바이어들을 이번 행사에 초청해 성과 향상을 꾀하였다. 주요 성과로 (주)액세스 모바일은 가입자 수가 5천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이동 통신사업자인 엑셀 악시아타(XL Axiata)와 자녀안심서비스 서비스 관련 등으로 총 750만 불의 수익분배 계약을 체결했으며, 말레이시아의 유력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인 스다니아
SK텔레콤은 중국 1위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주최하고 GSMA와 ITU가 지원하는 ‘GTI Summit 상하이 2015’에 일본 1위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함께 참석해 4G 기술 개발 성과와 5G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지난 달 15일, 상하이 푸동에서 열린 행사에는 차이나모바일 시궈화(Xi Guohua) 회장, 전 GSMA 회장인 GTI 크레이그 에를리히(Craig Ehrlich) 의장, GSMA 앤부베로(Anne Bouverot)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중-일 1위 통신사의 CTO들이 참석했다. SK텔레콤 최진성 CTO는 NTT도코모의 세이조 오노에(Seizo Onoe) CTO와 함께 행사에 참석, 각 사가 보유한 이동통신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네트워크 구조의 혁신이 필수적인 5G 시대를 맞아, 5G의 정의 및 세부 네트워크 구조를 국제 무대에 제시하고 5G 표준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진성 CTO는 “SK텔레콤은 5G 세부 네트워크 구조와 청사진을 국제 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등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5G 생태계 조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