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자발적으로 확보한 탄소 배출권을 활용해 임직원 출퇴근·출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시켜 탄소중립화 하겠다고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새해 첫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김준 부회장 등 SK이노베이션 주요 경영진들은 현지시간 6일 열린 경영전략 회의에서 올해 경영 화두를 '탄소중립'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의 탄소 중립 전략과 실행 계획을 점검했다. 김 부회장은 전략회의에서 "탄소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카본 투 그린'의 최종 종착지인 탄소중립을 향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김준 부회장과 경영진은 이날 회의에서 탄소 중립 달성의 강한 의지를 담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탄소 중립 통근·출장' 도입을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출퇴근과 국내외 출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약 1만2000t(톤)을 글로벌 산림파괴 방지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자발적 탄소 배출권을 이용해 순 배출량을 제로로 상쇄시키겠다는 구성이다. 이는 매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성이엔지, 해줌 그리고 한국에너지융합협회가 손을 잡는다. 신성이엔지가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해줌, 한국에너지융합협회와 함께 산업단지의 RE100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위해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 충전기 등을 구축하고 전력 설비의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해줌은 최근 선보인 RE100 이행 서비스와 다수의 컨설팅 노하우를 통해 기업들에게 최적의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제안하여 RE100 달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너지융합협회는 산업단지 내의 기업들에게 RE100 이행 방안을 위한 교육, 정보제공 등을 통해 컨소시엄을 지원 할 예정이다. 각 기업들은 이번 산업단지 RE100 컨소시엄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보유 노하우를 집약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용인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에너지는 ‘탄소중립 석유제품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뿐만 아니라, 소비 과정의 온실가스까지 감축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국제적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 이전에 넷 제로를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그룹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향후 탄소 가격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올라갈 것을 감안하면 넷 제로는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이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그룹 차원의 넷 제로 조기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 SK에너지가 출시하는 탄소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조림 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중립화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금융기관 맥쿼리 그룹과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상쇄와 관련된 협력을 추진해 지난 7월말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의 배출권 조달 계약
헬로티 함수미 기자 | 2021년 7월 14일 한국에서는 한국판 뉴딜 1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새롭게 보강한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판 뉴딜 2.0 속 '그린 뉴딜 2.0'에는 ‘2050 탄소중립’이라는 신설 과제가 추가됐습니다. 친환경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탄소중립 개념을 결합해 기존 과제를 확대·발전시킨 것인데요. 공교롭게도 같은 날 EU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입법 패키지 ‘핏포55(Fit for 55)’를 발표하면서 탄소국경조정제도 입법안을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탄소국경조정제도’(EU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는 EU가 탄소누출 방지를 명분으로 역외 생산 제품의 탄소배출량에 대해 수입업자가 인증서를 구입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한마디로, CBAM 적용 품목을 EU로 수입하는 사람이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EU는 2023년부터 시행할 이 CBAM의 대상품목을 우선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등 탄소 배출 위험이 큰 5가지 품목으로 정했습니다. 여기서, 수입하는 사람이 돈을 낸다고? 그럼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은 피해 보는거 없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리사이클링 통해 이차전지 원료 생산 시 CO2 배출량 70% 이상 줄일 수 있어" 지난 7일 헝가리서 제2리사이클링파크 완공식...연간 6만 톤 규모 폐자원 재활용 가능 성일하이텍은 수명이 다한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나온 불량품 등을 제련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소재를 다시 생산, 판매하는 리사이클링(재활용) 기업이다. 지난달 성황리에 마친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산업부 장관과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먼저 찾은 부스로, 전시회 내내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면 머리를 들이밀어 보는 것이 기자의 도리. 전시회 후속 일정으로 한창 바쁠 관계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Q. 전시회에서 주목을 많이 받았다. 체감을 하는지? A. 작년 전시회는 코로나 영향으로 전체적인 방문객 수도 적었고, 참여 업체도 많지 않았다. 올해는 참여한 업체도 많았고 특히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다녀가면서 성일하이텍이 이례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다. 리사이클링 분야뿐 아니라 투자사, 그리고 유통,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문의를 많이 주셨다. 인터뷰 요청도 많이 들어왔고. Q. 정부에서도 관심을 많이 보이고
[헬로티] ▲시화호조력발전소 전경사진. (출처 : 시화호조력발전소) LG전자가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LG전자는 30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조력발전소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 등 에너지전환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LG전자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서해안 해양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수열냉난방시스템,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위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또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에 대해 기준을 제정하고 국가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 지반(땅속), 물을 열원으로 하는 시스템 에어컨, 대용량 냉동기 등 다양한 고효율 히트펌프 제품을 비롯해 고성 능 건물일체형태양광,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탄소중립을
[헬로티] SK텔레콤이 통신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로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통신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했다. (출처 : SK텔레콤) 통신기술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이 환경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형광등 대신 LED를 사용하거나 태양열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에너지원 변경으로 전력량을 절감하는 방식이 보편적이었다. SK텔레콤은 3G·LTE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를 교체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하나의 장비로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2019년 적용하기 시작해 작년 전국 78개 시 기지국과 중계기에 모두 적용했다. 작년 말 환경부에서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천117톤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권 1만 톤은 서울 시내 약 7천6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SKT 이준호 ESG사업담당은
[첨단 헬로티]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0일(금)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평창 주사무소에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보유 중인 탄소배출권 1만톤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하는 탄소배출권은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풍력사업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 및 운영기간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중부발전 곽병술 기술본부장은 “국가적인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평창동계올림픽이 탄소Zero 대회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이며,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여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겠다는 3020 신재생에너지 로드맵을 수립, 추진 중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노후발전소 폐지, 연료전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설비(CCS) 운영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연간 약 1,600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