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는 최근 2022년 9월 2일까지 일부 공급업체들이 매장에 납품하는 모든 제품에 RFID 태그를 포함하도록 하는 등 RFID 기술 적용 의무화를 발표했다. RFID 적용 의무화 대상에는 가정용품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일부 하드웨어 및 자동차 제품과 엔터테인먼트 및 장난감 제조업체가 포함돼 있다.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가 이렇게 RFID 적용을 의무화한 것은 의류용품 매장에서의 RFID 사용의 확대에 따른 것이다. 2020년, 월마트는 의류 상품이 입고, 진열, 판매되는 것을 추적하기 위해 UHF RFID 기술을 상점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수동 UHF RFID 라벨은 RFID 휴대형 또는 고정형 리더를 통해 캡처할 수 있는 고유한 ID를 만들기 위해 각 의류에 부착돼 있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는 각 매장에서 적절한 재고 수준을 보장하고, 이에 따라 제때 보충할 수 있게 됐다. 월마트의 수석 MD인 셀리 맥더걸(Shely McDougal)은 “이 RFID 기술을 도입한 이후 고객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능력에서 상당한 결과를 얻어 온라인 주문 이행 및 고객 만족도를 개선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공의 결과로 월
▲글로벌 SPA 브랜드인 자라(ZARA)는 RFID 시스템 도입으로 재고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매출 확대의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첨단 헬로티] 첨단산업기술연구소, 오는 7월 11일 패션의류산업 RFID 도입전략 세미나 개최 패션의류기업의 RFID 도입은 재고가시성을 향상시켜 판매를 개선하고 공급망 비용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RFID 태그의 인식 정확도는 100%로 바코드(69%)에 비해 월등하다. 재고 정확도의 증가는 매장 출하, 옴니채널 서비스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 의류소매 업체인 리버 아일랜드(River Island)가 RFID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패션의류기업 중 하나다. 2016년 7개 매장에 RFID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이후 280개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초기 프로젝트의 목표는 전체 재고 수준을 모니터링하여 보충을 자동화해 매출을 높이는 것이었다. 궁극적으로 실시간 재고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과도한 재고를 유지하지 않음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었다. 대부분 제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한 후 재고정확도가 72%에서 97%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