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해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2022년 224억 원을 집중 지원해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총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13.7% 증가(119억원)했으며, 특히 3개 사업 총 178억원의 신규사업을 편성했다. 신규사업 편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인력양성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분야로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동차 기업이 산업생태계 개편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전문인력의 양성을 포함하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22년부터 추진하는 미래차 산업 고용 분야별 맞춤형 인력양성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사급 인재 부문에서는 자동차,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학과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미래형자동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Top Tier 친환경차 부품사’로 도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지역 구동모터코아 생산의 현지화를 위한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투자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80%를, 100%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20%를 지분 투자한다. 멕시코에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된 투자비는 약 520억 원으로, 2030년까지 총 1,620억 원을 투자해 구동모터코아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법인은 내년 6월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 30만 대로 2030년까지 150만 대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을 공략하고,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은 2030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신북미자유무역협정과 '바이 아메리칸' 서명 등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지난 26일 오후 1시 53분께 수출 5122억 달러, 수입 4878억 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무역은 2011~2014년, 2017~2019년 총 7회 1조 달러를 달성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무역 침체로 1조 달러 이하(9801억 달러)로 감소한 이후, 올해 들어 곧바로 1조 달러를 회복했다. 1조 달러는 자동차 5000만 대에 달하는 금액이다. 자동차만으로 무역이 이뤄진다면 국내 등록된 모든 자동차(2470만 대)를 수출하고 같은 양을 수입한 것과 같은 규모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무역통계 집계 이래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쾌거는 2018년 달성한 최단 기간(320일)을 21일 앞당겨 299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우리 무역의 기초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무역규모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출액도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