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체코는 한국의 제2 원전 수주 국가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정부의 체코 원전 건설 수주를 위한 노력을 보면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원전 건설 공기가 지연되고 있고, 앞으로 공급사를 선정하는 2023년까지 여러 관문이 남아 있어 원전 건설 수주를 확신하기 조심스럽다. 문승욱 장관, "지금까지 건설한 원전 27기로, 기술력 자신 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월 18일 체코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 및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본격적인 원전 수주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문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해외원전 건설 공기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건설한 UAE 바라카 원전은 계획된 예산과 공기를 준수한 대표적 성공사례임을 소개하고, 체코 원전사업에서도 적정 예산과 적시 시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은 2009년 12월 27일 수주한 첫 해외 원전 건설 사업으로, 수주총액은 22조6,400억원이다. 총 4개의 원전을 지어주는 계약이며, 지난 4월 6일 1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문 장관은 방사청 차장 근무 시절 체코의 무기산업을 접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체코의
[첨단 헬로티]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인 체코 두코바니 지역 지자체장을 비롯한 지역협의회 일행 7명이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새울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신고리3,4호기 발전소 및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했다. 두코바니는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이다. 신고리3,4호기는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3세대 원전인 APR1400 노형으로, 2016년 12월 3호기 준공 및 운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APR1400의 유럽수출형 원전인 EU-APR의 표준설계는 유럽사업자요건 인증 본심사를 통과하는 등 유럽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크리스탈(Kristal) 두코바니 시장은 “한국형원전의 안전성과 한수원의 원전 건설역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체코에서 한국형원전 건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코 두코바니 지역은 한국과 한수원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체코 방문단은 비체슬라프 요나스(Vitezslav Jonas)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미로슬라프 크리스탈(Miroslav Kristal) 두코바니 시장, 블
[첨단 헬로티] 한국과 체코가 원전 사업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체코 양국 원전 관련 기업과 기관은 체코 현지에서 △원전 부품·기자재 공급 △원전 산업 정보 교류 △원전 전문인력 교류 △방폐물 관리 4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산업회의, 원전수출산업협회, 원자력 환경공단이 참여했고, 체코에서는 두산스코다파워, 체코전력산업계연합, 원전인력협회, 방폐물관리공단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차기 총리 내정자를 외국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만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백 장관은 “한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기술력을 갖고 있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비쉬 총리 후보자는 “부총리 겸 재무장관 재임 시절 신규 원전 사업의 경제성 등을 검토한 바 있다”고 밝히고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