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부산광역시 및 창원시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KERI는 1일 연구원 창원본원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캐나다 AI 분야 연구개발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KERI가 창원시와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AI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동남권 지역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7월 설립된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는 AI 기술을 지역 기계산업에 도입해 기업들의 생산성 및 효율성 증가, 공구 유지비 및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를 보며 호평을 받았다. 부산시와 창원시는 혁신 사업의 혜택을 부산시 등 동남권 전반으로 넓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 공감해 KERI와 손을 잡게 됐다. 이번 협약의 세부 협력분야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AI 분야 연구·개발 활동 지원 ▲지역 특화업종에 대한 AI 대표 모델의 지속적인 확보 ▲AI 저변 확대 및 과학문화 확산 협력 등이다. 명성호 KERI 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차세대 전력전송 기술로 손꼽히는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이하 HVDC)’ 분야 전력기기를 시험·인증하는 초대형 인프라를 국내 최초로 경남 창원지역에 구축한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대용량의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해 원거리까지 전송하는 기술이다. 직류송전은 장거리 전력 공급 과정에서 지중과 가공 모두 교류 대비 선로 손실이 매우 작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위상과 주파수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에 국가 및 이종 계통 간의 전력전송이 용이하다. 특히 비상상황 시 이웃 계통과의 연계로 블랙아웃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시간에 따른 전류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전자파의 발생이 매우 작아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전 세계에선 HVDC 기술 선점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제8차,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HVDC 전력망 확대를 계획하는 등 2025년까지 11개 사업에 약 17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VDC는 아주 높은 전압을 멀리 보내야 해서 관련 전력기기 및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창원시와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손잡고 지난해 7월 15일 설립한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이하 AI센터)’가 1주년을 맞았다. AI센터는 현재 강소특구 사업으로 힘을 모으고 있는 KERI와 창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마트 산단 조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첨단 제조혁신 전진기지다. AI센터가 산업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AI센터는 공작기계 진단 및 조립·가공(다품종 소량생산)분야에서 AI 대표 모델 공장이 될 1차 수혜기업으로 창원산단의 3개 기업(카스윈, 태림산업, 신승정밀)을 선정했다. 이후 AI 기술을 통해 ‘카스윈’은 공작기계 스핀들의 고장 진단을 수행했고,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의 조립, ‘신승정밀’은 방산·항공분야에서의 공구 관리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은 생산성 및 효율성 증가, 공구 유지비 및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산업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도 카스윈의 AI 스핀들 AI스핀들 개발, 태림산업의 AI 기반 로봇자동화 구축, 신승정밀의 AI 기반 공구 수명예측 기술 적용 등 기업들이 생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