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STX엔진, 친환경 선박 엔진 및 핵심 기자재 국산화 도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이번 결정은 정부가 2030년까지 기존 유류 선박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 70% 이상 저감하는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전기, 하이브리드 핵심 기자재 기술 국산화 및 고도화에 이어 혼합 연료 등 저탄소 기술을 적용하고 최종적으로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으로 가기 위한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근 국내 대형 조선사 위주로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나, STX엔진을 비롯한 국내 중소형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는 여전히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STX엔진은 최근 10여년간 조선 경기의 극심한 부진으로 민수 엔진 사업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도전으로 정부 관공선 프로젝트를 수주해야만 하는 절박한 입장에 놓여있다. STX엔진은 2010년부터 700~1950t급 어업 지도선 40여척에 디젤 주기 엔진을 공급하면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고, 안정된 품질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어업 관리단 친환경 선박 전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