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볼보차, 차세대 전기차에 라이다 센서·엔비디아 자율주행 컴퓨터 탑재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볼보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라이다'(LiDAR, 빛으로 주변 물체와 거리를 감지하는 장치)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를 표준으로 탑재한다고 6월 25일 밝혔다. 전기차에는 스타트업 루미나가 개발한 최첨단 라이다 센서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EVIDIA DRIVE Orin) 시스템온칩 기반의 자율주행 컴퓨터 등이 탑재된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표준 하드웨어를 통해 무선으로 안전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볼보차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젠스엑트와 루미나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충돌 방지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 가능성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보차는 "이전 세대 기술이 잠재적 위험이나 즉각적인 위협을 운전자에 경고하는 데 그쳤다면, 새로운 안전 기술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더 개입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별도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향·제동 등의 주요 기능을 위한 백업 시스템도 전기차에 탑재된다. 이를 통해 법적으로 허용되는 구역에서 고속도로용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