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제이슨 리 줌 CISO가 2022년 기업 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보안 전망 네 가지를 공유했다. 첫 번째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 기업의 증가다.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보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다중 인증, 제로 트러스트 접근방식 등 최신 도구와 기술을 도입하는 보안 전문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로 트러스트 접근방식은 모든 접근을 의심하고 점검 및 모니터링하는 개념의 보안 운영 모델이다. 오늘날 기업은 사무실, 출장지, 집 등 여러 장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보장해야 하며, 점검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모든 엔드포인트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두 번째는 전 세계 보안 리더, 서드파티 위험 대비한 보안책이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발발한 솔라윈즈 사태부터 2021년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카세야(Kaseya) 랜섬웨어 공격사례까지, 지난 1년 동안 공급망 공격이 눈에 띄게 늘었다. CISO, CSO 등 기업의 보안 리더들은 이제 기업 내부는 물론 협력사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는 서드파티 관련 비즈니스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위험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안을 평가하는 것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로나 다음은 디지털 팬데믹? 금융보안원은 10대 이슈를 선정함에 있어 이슈 선정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회사 디지털 금융·보안 현업 종사자, 산·학계 전문가, 국외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 분야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를 전망하고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의 대유행으로 인해 ‘디지털 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금융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을 토대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합리적 금융보안 규제에 대한 논의 확산에 주목했다. 이에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신기술 활용에 따른 제로 트러스트 전략 도입, 차세대 보안환경 구축, 운영복원력 확보, 제3자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의 확산, 금융권 메타버스 활용 증가 등 금융 생태계의 변화 가능성이 조명됐다. 이와 관련하여 금융보안원은 보안 위협의 최소화, 신종 금융사기 등 범죄 예방 노력, 프라이버시 보호 등 기본적인 과제가 선결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증가에 따른 리스크 관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IBM 시큐리티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데이터 유출 피해에 따른 비용을 조사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들은 데이터 유출로 인해 사고당 평균 424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은 조사를 진행해온 17년간 최고치다. 한편, 조사 대상 한국 기업은 데이터 유출 사고로 평균 41억1000만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 및 조직에서 경험한 실제 데이터 유출 사례를 심층 분석한 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동안 기업들은 급격한 운영 변화로 인해 보안 사고를 통제하기 더욱 어려워졌으며, 보안 사고로 인한 관련 비용도 높아져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많은 기업은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장려하거나 요구함에 따라 기술 접근 방식도 이에 맞춰 신속하게 조정해야 했으며, 60%의 조직이 코로나 기간 동안 클라우드 기반 활동을 확대했다. 오늘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보안 수준이 이러한 급격한 IT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 조직의 데이터 유출에 대응하는 능력이 저하됐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포네몬 연구소(P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