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021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평균노임 97,221원으로 전년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시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중소제조업체 1400개(매출액 30억 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3월 임금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조사직종(129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7,221원으로, 2020년 하반기(8월 기준) 96,716원 대비 0.5%, 2020년 상반기(3월 기준) 95,837원 대비 1.4% 상승해 2021년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률 1.5%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137,273원), 가장 낮은 임금의 직종은 ‘유리절단 및 재단원’(70,167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종별로 단순노무종사원은 81,196원으로 2020년 하반기 대비 0.7%, 작업반장은 119,345원으로 0.2%, 부품조립원의 경우 84,628원으로 1.4% 각각 상승한 것으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GM에 시트와 섀시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A사는 최근 노조의 부분파업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부품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서 특근 수당을 200%까지 지급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안을 사측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자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A사는 한국GM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감산에 들어가면서 납품 물량이 줄어 지난달 약 3주 가량 공장 문을 닫았다. 그러나 공장을 재가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다시 생산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A사는 작년보다 생산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경영난이 악화된 부품업체들이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임단협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에 부품을 납품하는 자동차 협력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으로 올해 1∼5월 매출이 4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국GM이 일주일에 8시간만 공장을 가동하면서 협력업체의 매출이 60%까지 감소했다. 부품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이미 경영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