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산업현장 제조혁신에 필요한 로봇 핵심기술들을 개발하고 ‘연구자창업, 롱텀(Long-term) 기술협력, 보급사업’이라는 3가지 방식으로 상용화 성과를 냈다. 생기원 로봇응용연구부문에서는 개발된 기술들이 상용화의 고비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자창업을 지원하거나 기술이전 기업과 장기간 협력해 후속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영세 기업들의 공정 자동화를 돕기 위해 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 보급사업도 직접 추진 중이다. 한국생산기술원(이하 생기원, 원장 이낙규)은 지난 22일 안산 생기원 융합기술연구소에서 로봇응용연구부문에서 개발한 로봇 핵심기술을 상용화로 이은 성과사례 3선을 소개하는 융합기술연구소 연구현장 브리핑을 진행했다. 생기원 박상덕 박사는 제조로봇의 구동모터를 고속·고정밀로 제어해주는 핵심부품 ‘서보드라이브(Servo-Drive)’를 개발하고 이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하는 ‘㈜웰콘시스템즈’를 창업해 상용화를 이뤘다. 서보드라이브는 로봇 구동모터의 힘과 속도, 위치를 제어해주는 전력장치를 말한다. 생기원 박상덕 박사와 로봇응용연구부문 연구자들은 2000년대 초반 서비스로봇 연구 당시 필요했던 서보드라이브를 자체
[첨단 헬로티] 복합기능형 컴팩트 스테이지 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 3사가 나섰다.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로보월드’에서는 고정밀 소형, 박형 스테이지 전문개발 업체 주식회사 재원(대표 신정욱)과 구동기 전문업체 세인플렉스 주식회사(대표 한창수), 드라이버(Driver) 전문회사인 ㈜웰콘시스템즈(대표 박상덕)는 복합기능형 컴팩트 스테이지 시스템에 대한 공동 개발에 합의, MOU를 체결했다. ▲ 로보월드 2019에서 복합기능형 컴팩트 스테이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내 3개 회사의 MOU가 체결됐다. (왼쪽부터 신정욱 주식회사 재원 대표, 한창수 세인플렉스 대표, 박상덕 웰콘시스템즈 대표) 복합기능형 컴팩트 스테이지 시스템은 장비 제조사에 공급되는 모듈화된 핵심 부품이다. 지금까지 이 부품은 스테이지 및 모듈 형태가 모두 달라 표준화가 어렵고, 자체 수요도 많지 않은 관계로 직접 양산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3사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복합기능형 컴팩트 스테이지 시스템이 개발될 경우 Stage는 직접 제작, 운영이 가능했으나 전문성을 요하는 고정밀, 고속·저속, 토크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은 개발이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