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동남아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말레이반도 동부 천해 PM524 광구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각축전을 뚫고, 천연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말레이시아 해상 광구 탐사운영권을 획득하며 미얀마에 집중돼 있던 에너지 사업 지도를 넓혔다고 전했다. 이는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E&P 사업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서 미얀마에 이어 제2의 자원개발 신화에 도전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아디프 줄키플리 페트로나스 상류부문 사장, 하스리자 오쓰만 페트로나스 차리갈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 국제 입찰로 PM524 광구 탐사권 낙찰사로 선정된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 및 페트로나스 차리갈리와 생산물분배계약 세부조건에 대한 조율을 거쳐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했다. 운영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80%를, 페트로나스 차리갈리가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 생산물분배계약은 탐사 성공 시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 일부
[첨단 헬로티] 데이터 및 상장 서비스 공급업체인 Intercontinental Exchange(NYSE: ICE)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ADNOC)와 세계 최대 에너지 거래업체 9곳이 ICE Futures Abu Dhabi 개장을 위해 ICE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ICE Futures Abu Dhabi는 Abu Dhabi Global Market에서 세계 최초로 머반유(Murban crude)의 선물 계약을 진행하는 새로운 거래소다. ICE Futures Abu Dhabi의 개장을 지원하는 9개 기업은 BP, GS Caltex, INPEX, JXTG, PetroChina, PTT, Shell, TOTSA (Total) 및 Vitol이다. 이 소식에 앞서, ICE는 관련 규제 승인에 따라 ICE Futures Abu Dhabi와 ICE Murban futures를 2020년 전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ntercontinental Exchange 회장 겸 CEO Jeffrey C. Sprecher는 “ICE Futures Abu Dhabi를 개장하기 위해 ADNOC 외에 머
ⓒ산업부 제공 [헬로티] 한국-오만 양국이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오만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1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에서 양국이 프로젝트 추진 일정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부는 "오만 측이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편리하게 지원하기 위해 오만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3일에는 금융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오만 경제협력위는 지난 2009년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양국에서 교차로 개최했으며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금융, 인프라, 보건, 관광, ICT 등 12개 분야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큼 정유플랜트 ▲소하르 석유화학플랜트 ▲살랄라 암모니아 플랜트 ▲라스 마르카즈 원유저장소 ▲오만-이란 해저 가스파이프라인 ▲국가철도망 등 총 271억 달러 규모이며 이번 합의는 앞으로 에너지플랜트